Started: 2024년 08월 05일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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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2024년 08월 05일 14:35

(호그와트 병동에서, 치료 받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 누워 있는 아이의 뺨에 점 두 개가 있고, 그 옆에서 웬디와 부인이 대화하고 있었다. "부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인?" "괜찮단다. 신경 써 줘서 고맙구나." "제가 옆에서 보고 있어도 될까요?" "그럼 고맙지." "네에.")
(부인이 자리를 비우고, 웬디가 슬그머니 지팡이를 꺼내 든 순간, 침대 건너편에 있던 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Furud_ens

2024년 08월 05일 14:43

@WWW 오... 팬클럽을 위한 직접 치유? (크지 않은 목소리로 속닥...)

WWW

2024년 08월 05일 15:10

@Furud_ens ("팬서비스 치고 후하지?" 덩달아 작은 목소리로 속살거렸다. "페룰라Ferula! … " 나타난 부목을 웬디가 아이의 팔에 괴어 주었다.) 여긴 어쩐 일이니, 프러드?

Furud_ens

2024년 08월 05일 21:05

@WWW 주문에 맞은 래번클로 후배가 있다고 해서. 요즘은 사고보다도 서로 공격하는 바람에 병동 신세를 지는 학생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병동 인력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애는? (눈짓으로 가리켰다.)

WWW

2024년 08월 06일 05:41

@Furud_ens 후후, 그러게 말이야. 졸업하면 여기서 일이나 할까 봐. 누굴 돌보는 건 귀찮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성에 맞는 것 같단 말이지···. (부목이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면서, 나른한 웃음을 흘렸다.) 머글 태생이거든, 이 아이. 다툼이 있었다나. 내 사람들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가끔은 그게 이기적인 바람인지 고민하게 되는구나. 안 그러니?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10:59

@WWW 그것도 좋겠다. WWW는 환호할걸? (빙긋 웃으면서 자리에 앉았다.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듯....) 그게 왜 이기적인 바람이지? 다들 그걸 위해 행동해. 그조차도 쉽지 않을 뿐....

WWW

2024년 08월 06일 21:07

@Furud_ens 가끔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는 생각은 든단다. (기절한 듯 가만히 눈을 감고 누워 있는 아이의 낯을 내려다 보다가, 프러드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네게 가장 소중한 건··· 아브릴이려나?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22:27

@WWW 난, 시대를 잘 타고난 사람은 있을지라도 시대를 잘못 타고난 건 없다고 생각해. 더 나은 시대였다면 더 좋게 살아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가정은 끝이 없으니까. 특별히 불운한 게 아니라, 그게 그냥 보통 사람들인 거지. (가만히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짧게 웃었다.) ...아닌 것 같아. 아브릴에게는 정말 미안하게도.

WWW

2024년 08월 07일 04:02

@Furud_ens 어머, 그건 참 좋은 생각이네··· 실은, 나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단다. (프러드가 웃자, 웬디의 눈꼬리도 가늘게 호선을 그린다.) 다른 시대에서도 너를 만났을 거라는 보장은 없잖니. 프러드. 다른 세계에서도 네가 아브릴의 오빠였을 거란 보장이 없듯이. 하지만··· 그래, 궁금하구나. 그럼 지금의 프러드에게 제일 중요한 건 무엇이니?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19:49

@WWW 아마도, 지금 손에 쥔 것들을 놓치지 않는 것. 딱 그 정도인 것 같아. 최근 고민은 물론 빠져나간 것을 주워담으려고 시도하기가 두렵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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