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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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2024년 08월 02일 21:45

부분검열된 비속어

(슬리데린 사이에서 평범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듯 보였다가... 지나가던 당신을 본다.) 잠깐만, 인사 좀 하고 와야겠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2일 22:19

@Edith (친구들과 어울려 떠들다가, 당신이 다가오는 것을 힐끔 본다. 고개를 까닥여 가볍게 인사한다.) 안녕, 머레이. (비웃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그저 아는 사이 정도가 건넬 것 같은 투.)

Edith

2024년 08월 02일 23:03

@Julia_Reinecke 안녕, 줄리아. (손을 흔든다. 당신의 친구들 쪽으로 흘끗 시선을 던졌다.) 내가 방해한 건가?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3일 00:04

@Edith 그럴 리가. (여유롭게 다리를 꼬고는 미소지어 보인다.) 네가 방해할 게 뭐가 있겠어. 그냥 인사를 나누는 것 뿐인데. 안 그래? (무리의 몇몇이 조금 껄끄러워하는 것도 같다. 당신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이. 그러나 줄리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방학은 잘 보냈고?

Edith

2024년 08월 03일 11:36

@Julia_Reinecke (껄끄러워하는 기색들을 눈치챘는지 이내 눈길을 거둔다. ‘고맙게도 그래 주신다면 장단에 맞춰 드려야지.’ 당신 외에 다른 사람은 없는 것처럼 대화를 이어나간다.) 바깥이 시끄러운 것에 비하면 평온한 방학이었지. 너는?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3일 15:10

@Edith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고.) 뭐, 문제될 게 뭐가 있었겠어. 잘 지냈지. 바깥이 시끄러운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말이야. 어쩌겠어. 주제도 모르는 것들이 설치는 것을. 약하면 민폐라도 끼치지 말아야할 텐데. 안 그래? (여기에는 ‘당신은 제 주제를 지키고 있다’는 함의가 담겨 있었다.)

Edith

2024년 08월 03일 16:07

@Julia_Reinecke (부드럽게 웃어보였다. 그의 미소는 가식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다.) 사람에겐 각각 어울리는 자리가 있는 법이지. 너는 퍽 안전하겠어. 거기가 네 자리라면 말이야. (당신은 주제를 지키고 있느냐고 되묻는 격이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3일 16:24

실존하지 않는 약자를 향한 혐오 발언

@Edith (눈썹을 가볍게 까닥인다.) 물론이야. 간만에 말이 잘 통하니 기쁘네. (생긋 웃는다.) 뭐, 간혹 설치는 더러운 피mudblood들이나, 그런 것들을 비호하겠다는 멍청이들만 아니라면 내가 위험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 안 그래?

Edith

2024년 08월 03일 23:12

@Julia_Reinecke 오, 물론이지. 너와 네 친구들도 그 ’멍청이들‘을 열심히 쫓아다니느라 바빠 보이던데. 아주 살벌하던걸. (여전히 웃고 있다.) 나를 예외로 둬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라도 해야겠어.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3일 23:26

@Edith 쫓아다니다니, 말은 똑바로 해야지. 머레이. (웃지 않는, 차가운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그러나 입꼬리는 여전히 올라가 있다.) 가만히 있는 우리에게 덤벼대는 건 그 쪽이야. 우리는 그저 그러지 말라고 충고를 건넬 뿐인걸. 제 주제를 똑바로 지키라고 말이야.

Edith

2024년 08월 04일 12:49

@Julia_Reinecke 그래?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과시할수록 우스워지는 게 힘 아니겠니. (그의 눈은 입과 더불어 웃고 있다. 적어도 그렇게 보인다.) 약해 보이고 싶은 거야? 네가 원하는 바는 아닐 텐데. (순수한 질문이라는 듯이.)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4일 14:56

@Edith (차갑게 미소지으며.) 글쎄, 여기서 그렇게 생각하는 건 너 혼자뿐인 것 같은데. 그건 아마도 네가...... 그래. ‘보호 받고’ 있기 때문이겠지. 너도 부정하진 못할 거야. 그렇지? 네가 이리도 설칠 수 있는 것도, 그 보호 덕분이잖아.

Edith

2024년 08월 04일 23:09

@Julia_Reinecke 난 또, 욕이라도 하는 줄 알았네. 그게 너의 콤플렉스인가 봐... '보호 받는' 것? 아니, '보호하는' 쪽인가. 아주 착한 아이였잖아, 너. (미소는 어느 새 사라지고, 몹시 여상한 낯으로.) 너무 날 세우지 마. 우린 아마, 최소한 적은 아니니까.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5일 00:19

@Edith (당신이 '착한 아이'라는 표현을 쓰면, 그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는다. 더이상은 입꼬리조차 올라가 있지 않다. 친구들은 달라진 분위기를 알아차렸는지 그의 눈치를 보고.) 네 후견인에게 많은 걸 배운 모양이던데, 그분이 적당히 몸을 사리는 법에 대해서는 안 알려주셨나 보지? 이디스 머레이. 적이 아니라면, 그렇게 처신해. 괜히 설치다가 새로운 적을 만들지 말고.

Edith

2024년 08월 05일 16:22

@Julia_Reinecke (’차라리 이 표정이 낫네.‘ 줄리아가 알면 불쾌해할 생각이지만, 그의 ’변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오히려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되는 것이다.) 충고 고마워. 명심하지. (아무래도 연회장 한복판이었던지라, 대화 내용을 들은 몇몇 학생들이 수군댔다. ”너희 싸워?“) 싸우긴. 얘기하고 있잖아. (신경 끄라며 손을 내젓고 다시 당신을 본다. 할 말이 남았냐는 듯이.)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6일 09:33

@Edith (힐끔, 말을 걸었던 아이들을 쳐다보자 그들이 먼저 시선을 피한다. 소문을 듣기라도 한 것인지...... 다시금 표정을 고치고 생글생글 웃는다. 당신이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면, 결코 그럴 수 없었겠지만.) 바쁜 쪽을 너무 붙잡았나? 이제 슬슬 너도, 나도 기숙사로 돌아가야 할 때인 것 같은데. 그렇지?

Edith

2024년 08월 06일 17:54

@Julia_Reinecke 그렇네. 네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 줘. (몸을 돌려 당신에게서 멀어진다. 평범하게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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