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3일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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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3일 22:28

(그리핀도르 신입생 하나 붙잡고 타이르고 있다. 이내 씩 웃으며 어깨 두들겨주곤 돌려보낸다.) 알았지? 티 안 나게 해, 티 안 나게.

Edith

2024년 08월 03일 23:06

@WilliamPlayfair 신입생한테 뭘 부추기는 거야? (신입생이 복도를 돌아 나간 후 뒤에서 다가온다. 건조한 말투지만 반쯤은 농담조다.)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3일 23:22

@Edith 부추기다니, 내가 저 피 끓는 어린애들 말리느라 얼마나 진땀 빼고 있는지 몰라서 그래? (장난스레 웃다가 웃음기 살짝 덜고) …실은 마냥 못 하게 하고 싶지도 않아,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한테 저러는 건.

Edith

2024년 08월 04일 02:09

@WilliamPlayfair (동요 없는 낯으로 마주 웃으며 대꾸한다.) 그러다 싸움 나는 수가 있어. 그래도 여기는 형식적으로나마 비무장지대인데 말이지.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4일 02:26

@Edith 물론 그건 알지. 좋은 지적이야. (고개 천천히 끄덕인다.) 근데 말리려고 해봐도 영 안 되더라. 다른 학생들은 학교가 완충지대라고 생각 안 하나 봐. (장난스런 말투로) …무능력자의 책임 회피 정도로 들린다면 할 말은 없지만.

Edith

2024년 08월 04일 15:29

@WilliamPlayfair 말리는 게 네 책임은 아니지. 선택과 행동은 개인의 몫이니까. 네가 분쟁을 말리는 쪽을 맡기로 선택했다면 좀 다르겠지만. (어깨 으쓱인다.)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5일 02:01

@Edith 그냥, 기숙사 반장쯤 되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해서…(뒷머리 쓸어내리다가 가벼운 투로) 내가 이걸…개인의 몫으로 남겨두기로 선택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Edith

2024년 08월 05일 17:34

@WilliamPlayfair 개인의 능력으로 근본적인 갈등을 해결할 순 없다고 생각할 뿐이지. 하지만 어려운 쪽을 택한대도 존중해.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5일 22:34

@Edith 그건 나도 동의할 수박에 없겠다. (어깨 으쓱) 그게, 왜 이걸 택했냐면…나가서 싸울 용기는 없지만 막상 아무것도 안 하자니 못 견디겠어서. 이런 기분 느껴봤어?

Edith

2024년 08월 06일 12:54

@WilliamPlayfair 글쎄... (말꼬리를 늘린다. 확답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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