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Playfair 신입생한테 뭘 부추기는 거야? (신입생이 복도를 돌아 나간 후 뒤에서 다가온다. 건조한 말투지만 반쯤은 농담조다.)
@WilliamPlayfair (동요 없는 낯으로 마주 웃으며 대꾸한다.) 그러다 싸움 나는 수가 있어. 그래도 여기는 형식적으로나마 비무장지대인데 말이지.
@WilliamPlayfair 말리는 게 네 책임은 아니지. 선택과 행동은 개인의 몫이니까. 네가 분쟁을 말리는 쪽을 맡기로 선택했다면 좀 다르겠지만. (어깨 으쓱인다.)
@WilliamPlayfair 개인의 능력으로 근본적인 갈등을 해결할 순 없다고 생각할 뿐이지. 하지만 어려운 쪽을 택한대도 존중해.
@WilliamPlayfair 글쎄... (말꼬리를 늘린다. 확답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건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