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3일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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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3일 13:31

(퀴디치 경기장이 내다보이는 외딴 복도에 서서, 경기 연습을 하는 선수들을 내려다본다.)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4일 01:00

@Julia_Reinecke (빗자루 든 채 성큼성큼 걸어간다. 얼굴이 보일 만큼 가까워지자 들릴 듯 말 듯한 한숨 내쉬곤 스쳐 지나간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4일 01:11

실존하지 않는 약자를 향한 혐오 발언

@WilliamPlayfair (시야 구석에서 금발이 흔들릴 때부터 당신을 의식하고 있었다. 한숨 소리가 들리자 힐끔 돌아보고는 빈정거린다.) 이게 누구람. 플레이페어잖아? 그리핀도르의 잡종mudblood 반장께서 여긴 어쩐 일이신지?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4일 01:28

실존하지 않는 약자를 향한 혐오 발언

@Julia_Reinecke (걸음 멈추고는, 눈 한번 꾹 감았다 뜬다.) …왜, ‘잡종’은 자기가 다니는 학교 복도도 마음대로 못 지나가? (말투를 최대한 가볍게 하려고 애쓴다. 별로 신통치는 않아 보이지만.) 지나가는 길이지. 너야말로 가만히 서서 뭐 하는데?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4일 02:12

@WilliamPlayfair (웃음을 흘린다.) 못 지나간다고 한 적은 없는데. 과민반응이야, 플레이페어. (그러고는 가만히 고개를 까닥였다.) 퀴디치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왜? 이것도 감점 거리였던가?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4일 02:31

@Julia_Reinecke 그래. 콕 집어서 그렇다고 말한 적은 없지. (어깨 으쓱인다.) 아니, 나도 그걸로 감점하겠다고는 안 했어, 줄리아. (일부러인지 또박또박 이름 부르곤 창문 내다본다.) 이젠 퀴디치에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스니치 잡던 손맛이 그리워?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4일 02:47

@WilliamPlayfair (금세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고.) 아니. 그런 쓰잘데기 없는 일 따위에는 신경 끈지 오래야. (고개를 돌린다. 평상시의 비웃고 조롱하는 것에 비하면 예상 외로 차분한 반응이다.) 이제 필요 없어. 그런 건.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4일 03:01

@Julia_Reinecke 쓰잘데기 없다니, 지금 연습하러 가는 사람 앞에 두고 그런 섭섭한 말을. (헛웃음 치듯이 웃다가, 고개 돌려 바라본다.) 글쎄, 또 모르지. 적어도 사람 괴롭히고 다니는 것보단 퀴디치가 이 세상에 필요하고 쓸모있어 보여, 나한텐.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4일 03:21

@WilliamPlayfair (코웃음친다.) 왜 아니겠어. (빈정거리듯 말하며.) 지금 네가 인정받을 수 있는 건, 퀴디치에서밖에 없잖아, 안 그래? 그러니 거기에라도 매달리셔야겠지. 그게 가장 필요하고 쓸모 있는 것처럼.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4일 03:54

@Julia_Reinecke 그럴지도, 근데 한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겠다. 난 인정받는 덴 별로 관심 없어. …근데 넌 안 그래 보이네. (픽 웃으며) 너야말로 그래서 그러는 거 아냐? 뭐라도 인정받고 싶은데, 약한 애들 붙잡고 못살게 구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5일 02:09

@WilliamPlayfair (당신의 도발에 한쪽 입꼬리를 삐뚜름하게 올리더니, 이내 지팡이를 휘두른다.) 슬러귤러스 에럭토. ('민달팽이 토하기' 주문이 만들어낸 빛이 당신을 향해 일직선으로 쏘아진다.)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5일 02:46

@Julia_Reinecke (프로테고로 막으려다가 그냥 몸 움직여 휙 피한다.) 어이, 일단 좀 진정해봐. (미간 꾹꾹 누른다.) 근데 이건 진짜 감점 사유인 거 알지? 아님 이것도 쓸데없어서 신경 안 쓴다고 하려나?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5일 05:06

@WilliamPlayfair (빗맞은 주문이 복도 벽에 놓인 초상화에 맞아 흩어진다. 초상화가 언뜻 그들을 노려보는 것 같기도 했다.) 기숙사 점수 따위, 저학년들이나 신경 쓰겠지. (여전히 당신에게 지팡이를 똑바로 겨누고는.) 너야말로 겨우 그깟 거에 연연하는거야? 7학년씩이나 되어서? 전쟁이 코 앞인데? 오, 플레이페어. 너 진짜 '모범생'이구나?

WilliamPlayfair

2024년 08월 05일 21:56

@Julia_Reinecke (반사적으로 뒤돌아서 ‘죄송해요’라고 입모양으로 사과한다.) 나도 대단히 관심 있다기보다는…음, 네 행동을 비난하고 싶었는데, 아즈카반 감까진 아닌 것 같아서. (무심한 투로 대꾸하곤 어깨 으쓱인다. 지팡이 꺼내지만 아직 겨누지는 않는다.) 그리고 전쟁 속에서도 삶은 계속되는 거잖아, 안 그래? 시시콜콜한 것까지도 인생의 일부라고.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06일 10:22

실존하지 않는 약자에 대한 혐오

@WilliamPlayfair 그래서 고른 게 기숙사 우승컵이야? 하찮기도 해라. (안쓰럽다는 듯 당신을 바라보며 빈정인다.) 그런 게 먹힐 거라고 생각하다니,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얘. 네가 반장이 되었다 해서 '정말로' 뭐라도 된 것처럼 설치면 곤란하지. 네 혈관에 흐르는 피가 어떤 더러움을 가졌는지 모두가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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