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3일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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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_M

2024년 08월 03일 18:51

('야, 저새끼 쫒아!' '어딜가는 거야?' 소란이 호그와트의 복도를 장식한다. 어떤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피하고, 레이먼드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마법 두 세개를 거꾸로 돌려주고는... 막다른 골목에 섰다.)좀 재밌게 굴어볼 생각 없어? 이건 너무 삼류 악당같지 않나.(한쪽 눈썹을 집짓, 안타깝다는 듯이 밀어올린 그가... 곧장 지팡이를 휘두른다. 지팡이 두 개를 더 손에 쥐고, 나머지 셋을 거꾸로 매달아 비누거품속에 파묻은 그가, 창문을 활짝 열고 난간 위에 선다. 그리고 3층 높이에서 곧장 뛰어내린다.)호그와트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악당 같은 웃음소리.)

Ccby

2024년 08월 03일 20:58

@Raymond_M (떨어지는 레이먼드를 보고 눈이 커지더니… 이내 그저 웃으면서 지팡이만 휙 휘둘러서 레이먼드를 둥둥 뜬 상태로 천천히 내려오게 한다. 레이먼드도 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선수를 쳐버리면 재밌으니까.) 레이, 또 신나는 일을 벌인 모양인데?

Raymond_M

2024년 08월 03일 22:23

@Ccby
(당신이 지팡이를 휘두르는 것을 보자마자, 마법 시전을 그만둔다. 당신의 앞에 톡, 내려서서는.)이번엔 멀린의 콧수염에 맹세코 내가 시작한 게 아니야. 그러니까 세실,(그가 당신의 손을 붙들고... 달리기 시작한다.)뛰어! 지금 잡히면 진짜 난전이라고!

Ccby

2024년 08월 03일 22:39

@Raymond_M 왠지 전에도 그런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레이. 그런데 왜- (앗! 레이먼드가 자기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하자, 같이 뛰면서 놀란 표정이 서서히 장난기 어린 웃음으로 바뀐다.) 그래서, 뛰면서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말해줄 의향이 있어?

Raymond_M

2024년 08월 04일 14:00

@Ccby
오, 설마 한 번만 들었겠어?(그가 웃는다. 웃음소리가 길게 늘어진다.)별 일 아니었어. 난 그냥 도서관에 좀 가려던 것, 윽!(머리 위로 붉은 빛이 지나간다. 레이먼드가 홱 고개를 숙여 그것을 피한다. 지팡이를 소리 없이 휘두르자... 두명이 춤추기 시작한다. 뒤따르는 무리들에 일대 혼란!)대뜸 날 묻어버리겠다나 뭐라나!(당신을 끌어당긴다. 당신이 있었던 자리가 마법에 맞아 움푹 패어있다!)

Ccby

2024년 08월 04일 17:20

@Raymond_M 도서관에 가려고 했는데 대뜸 널 묻어버리겠다고 했다고? (오, 하며 옆의 패인 자리 본다. 마냥 즐거운 듯 실없는 웃음 흘리며 뒤돌아 추격자들에게 같이 주문을 날리기 시작한다. 무리 중 몇 명이 저 멀리 던져지듯 날아간다.) 평소 네 명성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긴 하네. 하지만 저 정도로 대규모로 쫓아오다니, 네가 거의 부러워지려고 하는데?

Raymond_M

2024년 08월 04일 19:08

@Ccby
그으래, 도대체 내가 뭘 했다고 날 이렇게나 미워하는거람? 저정도면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고!(곤란한듯 뱉으면서도 얼굴에 어린 웃음기가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을 즐기지는 않지만 끔찍하다고는 또 못하지.)원한다면, 기꺼이 가져가시길 바라요, 그리핀도르의 인기인 세실 브라이언트씨. 아니지, 나랑 이렇게 사흘만 화려한 나들이를 즐기면 다음번엔 절반쯤 널 쫒아가겠다!(그가 허공에 지팡이를 휘두르자... 두 개의 빗자루가 날아온다. 하나를 멋지게 잡아채고.)자, 그럼 본격적으로 튀어보실까요?

Ccby

2024년 08월 04일 20:12

@Raymond_M 저런 작자들이 다 그렇지 뭐. 그래 봤자 항상 도망치기에 성공하는데, 순간 화가 난다고 죽어라 뒤쫓아봤자 무슨 소용이람. 사실 나는 도망치기보단 반격해서 혼을 좀 내주는 걸 선호하는 편이긴 해. 항상 그렇게 행동하니 징계도 받고 친구도 잃고 여럿 휘말렸지만… (어깨 으쓱인다. 어째 이쪽 상황도 레이먼드와 비슷한 모양이다….) 사양할게, 네 쪽 애들까지 더해지면 좀 버거울 것 같네. 이렇게 하니 우리 웬디처럼 팬클럽이 있는 기분 들지 않아? 어쨌든 정말 갑작스럽고 멋진 나들이군. (다른 빗자루 하나 잡아채서 바로 위에 오른다. 레이먼드를 보며 씩 웃는다.) 당연하죠, 레이먼드 메르체 씨.

Raymond_M

2024년 08월 04일 21:57

@Ccby
누누이 생각하는거지만, 끝까지 따라올 근성이 없으면 시작을 하지 말든지, 그게 아니면 참을성을 기르던지.(혀를 찬다.)싸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친구, 봐. 오늘은 날이 좋잖아. 공개적으로 남을 쪽주기에는 하늘이 야속할 정도의 날씨 아닌가?(헛소리한다. 그러면서도 당신을 향해 맞대라는 듯 주먹 내밀지.)팬은 팬이지. 우리 안위에 죽고 못산다는 점이 말이야! 약간... WWW와는 반대의 성향이 짙긴 하겠지만. 저분들도 우리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치면 눈 벌겋게 뜨고 달려들걸? 샴페인이라도 안따려나 몰라!(당신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빗자루가 속력을 내서 날아오른다. 순식간에 아래의 녀석들이 점이 되어 보일만한 고도로 날아오른 그가 하늘에서 지팡이를 휘두르자 폭죽이 하늘을 수놓는다. 내용은 '영원하라, 자유와 평화, 평등이여!')정말이지 멋진 날이라니까!

Ccby

2024년 08월 05일 10:00

@Raymond_M 공개적으로 남을 쪽 주기 아주 적당한 날씨 같은데 말이지. 우중충할 때보다는 맑을 때 맞는 게 걔네한테도 나을 거야. (제멋대로 그렇게 생각하고서는 같이 헛소리한다… 그러면서 자기 주먹도 내밀어 툭 마주치고) 왜, 안티 팬도 팬이라잖아. 정말이지 나는 웬디가 전혀 부럽지 않아. 어떻게 보면 우리가 훨씬 인기인이라니까.말썽꾼, 싸움꾼, 징계의 단골들을 위해 건배! (잔을 드는 시늉을 하며 장난스레 웃는다. 용케 그리 빠르게 나는 빗자루 위 장난까지 치면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하늘 위 펼쳐지는 폭죽을 보면 천천히 눈이 커지고, 은은히 짓던 미소가 더욱 환해진다.) 레이, 제법인데. 지금까지 본 그 어떤 폭죽보다도 마음에 들어. 우리는 자유와 평화, 평등을 위해 이렇게 날고 있는 거겠지? (나란히 날면서 한 번 빙글 돈다.) 개학하자마자 이런 멋진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

Raymond_M

2024년 08월 06일 02:07

@Ccby
그렇게 생각하니 확실히-맑아야 병동에 자기가 어딜 다쳤는지에 대해 제대로 말할 수 있겠군. 평소에는 제대로 된 논리 하나 없어서 말을 떠는 분들이지만... 자기 상처에까지 그래서야 곤란하지.(그러나 곧장 내려가서 저들과 맞붙을 생각은 없다. 애초에 스타가 모든 인물들의 바람에 부응해줄 필요가 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건배! 이렇게 된 거 조만간에 너랑 파이어 위스키라도 한 잔 해야겠어. 고작 몸짓으로는 부족하지. 부족해, 그것도 한참!(어딘가 자신만만해보이는 얼굴로 외친다.)원래 1학년때부터 온갖 좋은 일을 몰고오는 게 내 역할이었잖아! 작년 좀 뜸했다고 그 사실을 잊은 건 아니겠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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