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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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y

2024년 08월 02일 20:44

제 반려동물이요? 왕관앵무예요. 멋대로 날아다닐까봐 기숙사 안에 있지만요. (...) 네? 뱀을 키워요? (오...) 아, 원래는 아나콘다를 원했다고요...? (동물을 좋아하는 신입생 하나와 대화 중이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2일 21:08

@Melody
뱀에게 독이 있는지도 물어봐주겠어? 수줍음 탓에 직접 말을 걸기가 힘드네.

Melody

2024년 08월 02일 21:30

@yahweh_1971 (독의 여부를 물어본다.) 아, 독은 없다고요. (다행이다.) 독은 없대요. 그냥 직접 여쭤보시지. (곧이어 후배가 자리를 옮기자 앉으라는 듯 옆자리 톡톡 친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2일 21:58

@Melody
(옆자리에 자리잡곤 앉았다. 노란 망토들일랑 아랑곳않고 팔을 괸다.) 부끄러워서...... (그럴 리가.) 늘 후배들이랑 있네, 멜로디. 노란 애들이 삐약거리며 돌아다니는 건 꽤 귀여운 것 같아. 이제 마지막 학년이라서인가?

Melody

2024년 08월 02일 23:07

@yahweh_1971 뭐, 반장이니까요. (노란... 병아리.) 그러니까요. 엄청 귀여운 것 같아요. (밥을 열심히 먹는 후배들, 벌써 다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후배들을 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마지막 학년이라 그런 것도 있고, 뭐랄까... 단순히 후배라는 것에서 오는 애정이 생긴 것 같아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02일 23:32

@Melody
...... 그게 진정한 선배의 자세라면...... 난 아무래도 글러먹었군. 난 그냥 종알거리는 것들이 조금 귀엽다고만 생각했어. (시선은 당신을 따라 돌아간다. 이윽고 파란 옷의 꼬마들에게 잠시 머무르고.) '후배' 자체는, 글쎄...... 더 친해져봐야 알겠는걸. 어쩌면 네가 레번클로 반장 뱃지까지 가져야 할지도 모르겠다.

Melody

2024년 08월 03일 01:28

@yahweh_1971 (웃는다.) 에이, 그래도 귀여워하고 있잖아요. 애정을 담은 시선인데, 글러먹은 건 아니죠. (… 잠깐 고민, 역사상 없던 일이잖아요…) 교복에 반장 뱃지가 두 개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음, 후배… 그러니까, 일종의 소속감에서 비롯된 감정 같아요. 괜히 1학년 때의 모습이 생각나고…

yahweh_1971

2024년 08월 03일 16:44

@Melody
하긴...... 1학년 때는 우리 제법 귀여웠었는데. 지금은 왁왁대는 젠장맞을 청년들도 그땐 순진하고 예뻤지...... (황혼기의 노인처럼- 그러나 제법 경박스럽게- 말하곤 제 뱃지를 힐끗 내려다보았다. 거꾸로 매달린 것을 내버려두곤 조금 더 웃는다.) 이번 꼬마들은 그에 반해 더 급진적이던데. 이미 전쟁중에 입학해서일까?

Melody

2024년 08월 03일 18:40

@yahweh_1971 (뱃지… 똑바로…) (…) (그냥 자신이 다시 매준다. 정갈하게 정돈된 뱃지를 만족스럽게 바라보고…) 흠, 그러게요. 전쟁과 연관이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초기부터 호신용 주문을 부모에게 배웠다거나?

yahweh_1971

2024년 08월 03일 20:37

@Melody
그것 참 비극적이군. (바로잡히는 뱃지일랑 보지도 않곤 생각에 잠긴다.) ...... 순혈들과 혼혈들만 조기교육을 받다니...... 사실상 지금 가장 위험한 것은 머글 태생들이잖아? 꼬마들을 모아 저주 스터디라도 운영해야 할까봐.

Melody

2024년 08월 03일 22:29

@yahweh_1971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1학년 2학년을 위주로 하는 마법 스터디. (그것도 머글 출신, 혹은 정보가 부족했던 혼혈들을 위주라면...) 이후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대단한데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03일 23:54

@Melody
그럼 네가 맡아주겠어? 넌 나보다 훌륭한 선생이 될 텐데. (자연스레 어깨에 손을 턱 얹곤...... 냉큼 떠넘겼다.) 사실- 1, 2학년만이 가르침이 필요한 건 아니겠지만 말야. 이 난세에선 모두가 위험하니까. 멋쟁이 실버하트가 한 번 교수 실습을 해보는 건......

Melody

2024년 08월 04일 11:23

@yahweh_1971 (이 사람이?) … 그러면 헨이 같이 조교를 합시다. 아이디어만 홀랑 가져갈 수는 없잖아요? (절대 혼자 보내지는 않겠다.)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받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보충 수업 개념으로?

yahweh_1971

2024년 08월 04일 20:57

@Melody
조교라니! 선생, 감당할 수 있겠어? 내가 네게 소속되면 네가 내 모든 허물을 책임져야 하는 거야. (아니다.) 원한다면 적당히 선생 노릇을 시도해볼 수는 있겠지만...... 너무 일이 커지는 건 별론데. 네가 책임질 테니 내가 봉사하는 개념으로 참여하면 어떨까? (솔직하다......)

Melody

2024년 08월 04일 23:13

@yahweh_1971 ... 그건 책임 회피잖아요. 아닌가? 하긴... 위계가 생기면 책임자가 바뀌기도 하니까... (솔깃하다...) 그래요 그럼. 제가 만들고, 헨은 봉사자 느낌으로 오는거죠. 일단은 사람이 몰릴 걸 대비해서 소규모로 시작해도 좋을 것 같고요. (다 받는다는 것도 취소.)

yahweh_1971

2024년 08월 05일 03:01

@Melody
아, 그런 것이라면 환영이야. 봉사는 내 기쁨이니까. (웃는 듯 대꾸하고.) 그럼 정말 만들어주겠어? 진심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거든. 다만...... 내 얼굴을 전면에 내걸진 않는 것이 좋을 거야. 후배들 사이 인상이라면 네가 더 멋지잖아, 멜로디.

Melody

2024년 08월 05일 11:19

@yahweh_1971 (잠깐 고민… 납득.) 그래도 실력이라면 다들 인정할텐데요. (흠…) 특별 초청 강사 정도로만 언급할게요. 실력 좋은 7학년이 있다고만 언급하면 괜찮겠죠. (고개 끄덕인다.) 만들고 잘 돌아가면 좋겠네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05일 20:57

@Melody
음. (납득해준다면야 고맙지만...... 납득까지의 과정이 너무 빠르지 않나? 표정이 잠시 찌푸려지려다 풀렸다.) 실력도 성격도 좋은 7학년이라는 표현도 부디 부탁할게. 빈말로 하는 것 아니지? 꼭 만들고 연락해, 교수. 맡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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