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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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8월 02일 20:26

(...신입생, 토론 클럽... 모든 단어들이 머리 위를 날아가는 동안 태평하게 꾸벅꾸벅 졸다가 앞의 접시에 코를 박고는, 푸풉 소리를 내며 고개를 든다.) ...에? 벌써 끝났어요? ...그렇구나. (코에 크림이 묻어 있다.)

isaac_nadir

2024년 08월 03일 01:29

@callme_esmail 그래, 끝났어, 에스마일. (그는 손수건을 손에 쥐어 내민다.) 오늘이 기대되어 잠을 못 자기라도 했니? 우리는 졸업학년인데 말야. (그러나 책망하는 목소리가 아니다. 우려거나, 반가움이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3일 03:00

@isaac_nadir 오... (손수건을 받지만 무슨 용도인지 몰라 가만히 쥐고 있는다.) 으음, 네. 새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님 얼굴이 궁금해서 밤새 잠을 설쳤네요... (부스스하게 웃고는) ...혹시 방금 뭐라고 했는지 들으셨나요? 눈 한번 감았더니 끝나 있어서.

isaac_nadir

2024년 08월 04일 03:12

@callme_esmail 작년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은걸. 새 교수님은 저기 계셔. 네 선배라고 하시더라. (교수들의 식탁을 향해 손짓한다.) 그리고 올해에는 연극 대신 토론 클럽을 한다고 하시네. (당신의 코라면 크림이 묻어 있을 지점에 대해 자신의 코를 톡톡 두드린다.) 크림 묻었다. (사이.) 토론 클럽이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하니?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4일 15:38

@isaac_nadir (호그와트 졸업생이시면 저희 모두의 선배 아닌가...? 하다가 흘깃 보고 래번클로 출신이구나, 하고 이해한다. 아무래도 관상이 누가 봐도 그래서...) ...그리고 토론 클럽은 저분이 주최하시는 거겠죠... (한숨. 크림은 감사합니다, 하고 닦는다.) 객관적으로 좋은진 모르겠지만 저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올해는 좀 평화롭게 보내고 싶었는데. 아이작은요?

isaac_nadir

2024년 08월 05일 20:25

@callme_esmail 내게도 그래. (궁리하는 자세로, 모은 손 위에 머리를 얹는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능성 중에 잘 풀릴 수 있을 유일한 건, 학생들의 사상을 하나씩 조사해서 반대되는 입장을 주장하게 만드는 거야. 불가능하겠지. (포기하는 듯 두 손을 허공에 든다. 잠깐의 침묵.) 교장선생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걸까? 입학할 때만 해도 아주 큰 신뢰가 있었는데... 이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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