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9일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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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nghal

2024년 07월 29일 02:01

1975.

―어쨌든 결국은 성장과 단련의 나날들이었다.

Finnghal

2024년 07월 29일 02:31

그 해 겨울에는 처음으로 북해에 돌아가지 못했다. 전쟁으로 발칵 뒤집어진 마법부에 데려다줄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알아보고 싶은 것이 있었으므로 나쁘지는 않았다.

Finnghal

2024년 07월 29일 15:41

사고, 재난, 환경오염, 집단폐사

1976.

"현재 영국의 머글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유조선 사고가 인어떼의 공격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마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문제의 인어떼 군락은 누출된 독성 물질에 의해 전멸한 것으로 보이며, 마법 사고와 재난부는 배가 암초에 충돌한 것으로 꾸미기 위해 선체에 눈속임 주문을 걸고 인어들의 시체가 찍힌 사진들을 머글들의 눈으로부터... ..."

Finnghal

2024년 07월 29일 22:08

적나라한 질병 묘사

시작은 '냄새'였다.

Finnghal

2024년 07월 29일 22:17

적나라한 질병 묘사

'비린내가 난다'는 말은 익히 들었다. 감추는 법을 알려준 게 레아였나, 아들레이드였나... ... 기억조차 희미할 만큼 오래된... ... 말하자면 그건 한참 전에 해결된 문제였다.

하지만 그 해 가을부터 내 주위를 떠돌기 시작한 악취는 아예 수준이 달랐다. 나 스스로도 맡아질 정도였으니 알 만하지. 그것은 해초나 바닷물의 냄새가 아니라 부패하는 어패류의 썩은내였다. 그 냄새는 주문으로 지워지지 않고 물약으로 덮어지지 않아 어디에 가든 나를 따라다녔다.

Finnghal

2024년 07월 29일 23:21

적나라한 질병 묘사

원인을 알게 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곳저곳의 살이 짓무르고 있었다. 온몸에 붕대를 감고 수업 사이사이마다 병동을 찾아야 했다. 농양이 생긴 곳은 멍처럼 푸르죽죽하게 변색되어 살갗이 온통 얼룩덜룩해졌다.

겨울부터는 머리카락이 선득한 속도로 빠지기 시작했다. 내가 돌아다니는 궤적을 따라 긴 꼬리가 늘어지듯 빠진 머리카락들이 떨어졌다. 사람들이 점점 내 옆에 앉거나 가까이 오려고 하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새해가 밝아왔을 때쯤엔, 마침내 아가미가 너무 심하게 곪아서 밖으로 드러낼 수밖에 없게 됐다.

Finnghal

2024년 08월 01일 01:23

수위 높은 혐오적 왜곡 보도
Finnghal

2024년 08월 01일 01:28

적대적 차별과 노골적 배제, 집단따돌림

glph.to/ytjixd

(*심리묘사가 전부이며 읽지 않아도 사건 이해에 누락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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