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관...?
단순 변덕에 불사조 기사단 단원 몇몇의 은신처 이동을 돕고 그곳 동료의 죽음을 겪었습니다. 곧 질려서 나왔어요.
(단원은 아니며 미성년자기에 전투에 참여하지도 않음. 그곳의 형과 형 여자친구 정도만 따라다녔으며, 그마저도 오래 가지는 못함.)
그는 생사가 걸린 전장에서, 그들의 신념에서, 그리고 동료의 죽음에서도 큰 울림과 깨달음을 느끼지 못하는 본인을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합니다.
그는 더 이상 고대의 전쟁을 이야기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대립을 이야기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해본 적 없어서일까요? 혹 잃은 것에 울부짖은 적 없어서일까요. 변화의 급류 속에서 아무런 수압도 느끼지 못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어떤 권태...에마저 시달립니다.
(타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