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9일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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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ide_H

2024년 07월 29일 11:22

1975년 여름.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에이다. 작년에 네 편지를 받고 얼마나 놀랐던지..."

"에이다, 영국은 이제 정말 우리에게 안전하지 않아. 사실 우리에게 온전히 안전한 곳은 없겠지만, 우리의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에 레나가 아는 연구자들이 몇 명 있어. 내년이면 옮겨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일버르모니도 좋은 마법 학교..."

Adelaide_H

2024년 07월 29일 11:43

1975년 크리스마스.

"몰라보게 컸구나, 하이디. 네가 벌써 16살이라니. 숙녀가 다 되었어..."

"에른스트 크뤼거 특제 베르너 플라테 나왔습니다, 아니, 그 새 뢰슈티를 다 먹었니? ..."

"언제든지 다시 와도 좋단다, 하이디. 언제든지..."

Adelaide_H

2024년 07월 29일 11:49

1976년 여름.

"정말 보고싶을 거야. 어린 아이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조금 이르지만, 성년 생일 선물이란다. 나는 너희 학교에 소포를 보내기가 영 어렵잖니. ..."

"생각이 바뀌면 꼭 얘기해. 기다리고 있을게. ..."

Adelaide_H

2024년 07월 29일 11:54

1976년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작은 딸(little girl)..."

"갓 태어나 내 품 속에 안겨있던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너를 두고 떠나야 한다니, 믿어지지가 않아..."

"보호 마법 잘 걸고, 그웬한테 꼬박꼬박 안부 인사 하고, 안전하게, 알았지? ..."

"이리 오렴, 우리 딸. 다시 만나기 전까지 한 번만 더 안아보자. ..."

Adelaide_H

2024년 07월 29일 11:56

1977년 여름.

"세상에, 에이다! 대문조차 꽁꽁 숨겨뒀구나! 아니, 잘했어. 요즘 같은 때에는 특히..."

"힘들지는 않니? 외롭지는 않고? 응, 그래, 잘 되었구나, 잘 되었어..."

"세상이 어떻게 되려는지... 아이고...."

Adelaide_H

2024년 07월 29일 11:58

17살의 아들레이드 헤이즐턴. 서리 주 헤이즐턴 하우스에서, 약간은 쓸쓸하고 대체로 자유롭게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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