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7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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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7월 27일 11:12

(카드 뭉치 손에 들고, 주위에 모인 아이들 점 봐주고 있다.) ...오, 그 카드는... (당신 올려다보고) 안녕. 당신도 운세 보실래요?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17:53

@callme_esmail 동생은 찾았어? (근처에 걸터앉는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7일 22:38

@Finnghal (끄덕) 안 그러면 제가 이렇게 태평하게 있진 않겠죠? 아무리 선지자가 제 본업의 반절이라지만. (참고로 나머지 반절은 코미디언이고, 학생은 없다.) ...아, 그러고 보니 어제 당신인 줄 알고 세 명 정도가 말을 걸길래 적당히 대답했는데, 나중에 물으면 그냥 정신이 없어서 기억 안 난다고 하세요.

Finnghal

2024년 07월 27일 22:48

@callme_esmail 본업의 반절을 그렇게 못 해서야 앞으로 먹고살 길이 근심이로군. (못된 소리나 하고, 딴 데 멀리에 눈을 돌린다.) ... 고마웠어.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00:13

@Finnghal 흐음. 정 안 되면 당신이 고향으로 떠날 때 쫓아가서 얹혀살죠, 뭐. 그래도 저 빨래랑 바느질은 잘 해요. (...되겠냐, 같은 답변이 돌아올 말 하고는) 별말씀을요.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00:31

@callme_esmail 어머니가 좋아하시겠네. (중얼거리고) 그래서, 점괘는 어때. 어떤 불길한 예언이 나와도 놀랍지 않을 듯한 분위기인데.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02:49

죽음의 가벼운 언급

@Finnghal 진짜요? (반신반의.) 당신 어머니께 애교를 부려서 부엌데기 자리를 따낼 원대한 계획이 지금 떠오를락 말락 하는데... (카드 내려다본다.) 아. 곧 대연회장이 무너지고 저희가 다같이 죽을 거라는군요. 그런데 사실 제가 점을 보면 늘 그런 결과여서 별 다를 건 없습니다.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02:56

죽음의 가벼운 언급

@callme_esmail 결과는 같아도 받아들이는 반응이 다르지 않아? (고개를 젖히고 에스마일을 돌아본다.) 애교 안 부려도 버려진 강아지 같은 게 집 앞을 얼쩡거리면 주워주실 거야. 우리 '아버지'도 그렇게 만났거든.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13:15

@Finnghal 일리가 있지만, 어차피 이 판국에 갑자기 낙관적인 결과를 보여줘도 제가 거짓말하는 걸로 생각할 거라. 적당히 터무니없이 부정적인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카드 무의식적으로 셔플링하다가,)

...오, 연애담인가요? 굉장히 흥미로운데. (한편 당신은 "아버지"란 단어를 특이하게 말하는데. 이걸 언급하면 당신이 이야기를 안 해줄 것 같아서 입은 다문다.)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17:38

@callme_esmail 연애담인가? 그런 쪽으로는 듣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 아마도 무언가가 있긴 했다고 생각하지만... ... (어색하게 뒷목을 긁적이고.) 너희 부모님은 어떤데.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19:35

@Finnghal 에, 그렇게만 말하고 끝내는 게 어딨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던 거에요? 아버님이 어머님께 첫눈에 반해서 집앞을 맴도셨던 거에요? (...라디오에서 하는 로맨스 통속극을 너무 많이 들었다...) ...저희 부모님은, 음. 아버지가 운르와에서 하는 보건소 간호사로 일하셔서. 어머니가 부상당한 걸 몰래 치료해 주시다가 알게 됐대요. (어깨 으쓱.)

Finnghal

2024년 07월 28일 19:59

@callme_esmail 어, 비슷하네... 의외로 흔한 일인가. (아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바뀌기는 했지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21:37

@Finnghal ...사람이 많이 다치는 곳에서 오셨으면 그렇게 드물지 않은 일일 수도요...? (...) 뭐야. 버려진 강아지처럼 얼쩡거렸다는 게 부상당해서 집앞에 쓰러졌다... 이런 거였습니까? 축약이 좀 심하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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