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6일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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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

2024년 07월 26일 23:01

(이상하게도 안도감이 든다. 이건 일어날 일이었다. 몇몇의 약한 개인이 분전한다고 막을 수 있는 전쟁이 아니었다... 말투는 평소와 같다. 외려 차분하게 들리기도 한다.) 방금 기숙사에 다녀왔는데, 래번클로 1학년들이 다 있는 건 확인했어요.

isaac_nadir

2024년 07월 27일 02:57

@LSW 너는 이 상황에서도 차분하구나. (사이.) 어쩐지 내가 평소에 봐 온 모습이랑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고 하면 너무 무례한 말이니? (그는 지친 기색으로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간다.) 벌써 탑까지 다녀온 거야? 지칠 텐데, 다른 학년들은 반장에게 맡기고 좀 쉬지 그러니.

LSW

2024년 07월 27일 03:07

@isaac_nadir 안 그래도 그러려고요. 이만하면 오늘 일은 충분히 했죠. -당신도 안심시키는 것까지 포함하면요. (하며 머리를 고쳐 묶는다. 상황이 상황이었는지 잔머리가 삐져나와 있었다.) ...올 게 왔구나 싶기도 했고 그래요.

isaac_nadir

2024년 07월 27일 08:26

@LSW 아, 내가 네 일의 끝을 앞당기도록 도운 거니? 그나마 괜찮은 일을 나도 하나 하게 된 거네. (너도 급하긴 했나 보다, 머리를 고치는 당신을 바라보며 그는 생각한다.) 그럼 넌,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있었단 거로구나. (사이.) 난, 별로, 믿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 (사이.) 내가 어리석었던 거라고 생각하니?

LSW

2024년 07월 27일 18:06

@isaac_nadir (머리를 묶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바닥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 뒤에.) -그게 평범한 사람의 반응이죠.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어리석다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바람이라고... 말해드리죠. (말하지 않은 사실 하나는, 어쩌면 레아 자신은 이 전쟁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아이작의 말이 그것을 상기시켰다. -이유는 알 수 없다.)

isaac_nadir

2024년 07월 28일 16:40

*주의 사항: 상대에 대한 일반화*

@LSW 자연스럽다고 어리석지 않은 건 아니지. 하지만 네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부정하면서까지 내가 부족했다고 주장하고 싶진 않으니 그런 것이라고 할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쩐지, 당신의 말에서... 당신은 배제되어 있는 것 같다. 왜지? 하지만 레아, 너도 평범한 사람이잖아. 지금껏 내가 목격한 넌 그런데. 그는 이해하지 못한다.) 이 학교에 다니면서 느낀 게 있는데 말야,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 호그스미드에서 봤던 사람들은,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서 그러는 것 아니겠니. (사이.) 그들이 아니라도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사이.) 추측에 불과하지만.

LSW

2024년 07월 28일 20:15

@isaac_nadir (문득 아이작을 마주본다.) 재미있는 추측이네요. 누군가는 마왕에게 동조해서 전쟁을 기다리겠죠. 누군가는 그로부터 떨어질 이득을 기다리고... 그리고 누군가는 단지 악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죠.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단순히 누굴 상처입히길 원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
아이작이 그렇단 뜻은 아니니까 오해 마요. 그렇게 어리석지도 않았어요. 진정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지금쯤 테이블 아래에 숨어 도피하거나 신문을 외면했겠죠. 당신은 전부 마주하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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