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ud_ens (한나절쯤 지난 뒤에 왔다.) 프러드?
@Furud_ens 잘 있나 보러 왔어요. 프러드는 어제도 거의 놀란 것 같아보이지 않았지만... (하면서 홀로 팔짱을 낀다.) 아주 무탈해보이네요.
@Furud_ens (의외였는지 눈이 동그래졌다가 금세 돌아왔다.) 그러니까 설치류들이 놀랐을 때처럼... 그랬던 거죠? 당황해서 몸이 굳어 움직이지 않는. 그런 거요. (무언가를 상상한다. 그건... 호그와트라는 커다랗고 안전한 울타리에서 지내다가 외부의 침입으로 놀라 제자리에 선 채로 굳어버린 꿀색 토끼 프러드 허니컷이다.) 그런 건 연습한다고 될 것 같진 않은데. 익숙해지는 게 맞아요.
@Furud_ens 그것도 그렇긴 한데. (잠시 자신의 턱을 만지작거린다.) 어떻게 연습할 건데요, 그럼?
@Furud_ens (정말 자연스럽게 아까 전의 말을 흘려들었다. 왜냐하면 프러드라면 어떤 식으로든 방법을 생각해 냈을 거라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모르는 것도 있네요.
@Furud_ens 그건 알지만... 뭐랄까. 프러드는... 당신은 어깨에 많은 걸 지고 있는 사람 같아보이거든요, 때때로. 우리 또래는 그러지 않잖아요, 보통.
@Furud_ens (눈만 깜빡이다가) 저도 그냥 프러드 같은 래번클로 4학년생이니까... 이제 이해가네요. 다음 학기에는 척하면 척하고 알아보는 눈치를 길러보죠. (하며 양손 깍지를 낀다.)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같은 것 말이에요, 영 방법이 생각나지 않으면 같이 생각해달라고 하셔도 좋아요. 그런 건 언제나 환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