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h 이디스? 누르가 안 보입니다... (말 걸다가 당신 얼굴 힐긋 보고는) 괜찮으세요?
@callme_esmail 누르가? 좀 전까지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야? (주위를 둘러본다.) -그럼, 난 괜찮아.
@Edith (...진짜 괜찮은지는 의심스럽다는 표정인데, 일단 좀더 급하게 느껴지는 쪽부터 말하기로 한다.) 무도회 시작하기 전에 복도에서요. 시작한 뒤부터는 한 번도 못 봤어요. (조금 울 것 같은 얼굴.)
@callme_esmail (어깨를 가볍게 다독였다.) 밖에 나갔을지도 몰라. 같이 찾으러 가 볼래?
@Edith 밖이요?! ... ...아. 연회장 밖. (조금 진정하거나 최소한 그래 보이려고 애쓴다.) 네. 어쩌면, 제가 찾아서 숨어 있는 걸지도 몰라요. 당신이 부르시면 나올 수도... (희망적으로 말하려 애쓰는 것치곤 좀 우울한 예측 한다. 슬리데린 기숙사 쪽으로 향하기 시작하며) ...이디도 동생이 있으셨던가요? 여기에는 없는 걸로 알고...
@callme_esmail ...있지. 고향에 있어. 걔는 머글이니까. 이런 상황에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서 차라리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에스마일을 따라 기숙사 쪽으로 향했다. 지하 복도를 걸으며 이름을 불러 본다.) -누르, 거기 있니?
@Edith 전 동의합니다. 그 아이가 여기 있었다면 그냥 위험에 처한 아이가 한 명 늘었을 테니까, 지금으로선 차라리 다행이죠... (복도는 잠잠하고, 문득 옆을 보면 에스마일은 평소 당신과 안면 정도는 있는 슬리데린 3학년생으로 변해 있다.) ...보고 싶지는 않으세요? 저도 막냇동생은 머글인데, 커 가는 걸 못 보니까 아쉽더라고요.
@callme_esmail (변한 얼굴을 흘긋 본다. 기숙사에 외부인을 데려갔다가 들키는 건 사양이니 마침 잘 됐다고 생각했다.) 음... 나랑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니까 그런 느낌은 아닌데,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긴 하지. 다행히 나나 걔나 외로움을 타는 편은 아니라......
@Edith (이쪽도, 은인을 곤란하게 하는 것은 사양이니까. 방 하나씩 살짝 열어보다 당신 돌아본다.) 네 살 차이랑 한 살 차이는 아무래도 좀 느낌이 다르겠네요... 그래도 편지를 좀더 자주 보내 보신다거나. 그런데 외로움을 안 타시는군요? 좀 외람되지만, 전 이디는 늘 사람들 사이에 계시길래 반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숨 한번 내쉬고, 아무래도 여긴 없나 봐요, 중얼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