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me_esmail 에스~! (멀리서 뛰어온다.) 왜 그래? 뭐 잃어버렸어?
@TTHAa (당신을 보자 어깨를 붙잡는다.) 동생이... 없어진 것 같아요. 기숙사에도 없고. 어떡하죠? 겁도 많은 앤데... 어디서 혼자 떨고 있거나... 밖으로 나갔으면...
@callme_esmail 에이, 걔가 그럴 위인은 아니야. 에스보다 더 처신 잘 하고 있을걸? 어쩌면 무도회 중간에 누가봐도 똑닮은 제 형제를 보고 중도 퇴장했을 지도 몰라~. (위로인지 욕인지...)
@TTHAa ...아마 무도회는 오지도 않은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 복도에서 지나치면서 봤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못 봐서... (위로는 그닥 되었는지 모르겠다. 고개 들고) 같이 찾아주실 거죠? 타톨랑...
@callme_esmail 그래 그래~. 걔도 슬리데린 후배니까, 당연히 챙겨야지~. (저를 올려다보는 이마를 꾹 누르며) 아이고, 아주 울겠네, 울겠어? 누르가 에스보다 나이 많은 거 아냐~?
@TTHAa ...안 웁니다. 그리고 누르는 저보다 곧 있으면 세 살 어리거든요. (째려보고, 볼멘소리 하느라 울먹이던 기색이 좀 잦아든다.) ...지금 기숙사랑, 병동이랑, 연회장은 다 뒤졌는데 안 보여요. 어디 있을지 또 짐작가는 곳 있으세요? 슬리데린 선배로서...
@callme_esmail ('그새 슬리데린 기숙사에 들어갔다 온 건가~.') 음~... 글쎄. 검은 호수라던지~? 아니면 금지된 숲이나-... 아, 이건 취소. 슬리데린 애들은 금지된 숲은 잘 안 가주더라. (잠시 고민하다가) 에스는 뭔가 짐작가는 바 없어? 일단은 같이 살았던 가족이잖아~.
@TTHAa (교수들이 나가자마자 연회장을 한번 훑곤 급하게 다녀왔다...) ...검은 호수는 별로 안 좋아해요. 금지된 숲도, 네. 안 좋아하고... ...(잠깐 느리게 눈동자 굴린다.) 밝은 걸 좋아해요. 그렇지만 지금 제일 밝은 곳은 연회장이니까 이건 패스. 아버지 일 쪽은 별 관심 없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건 좋아하고... ...음. ...(뭔가 생각이 나긴 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표정.)
@callme_esmail 아니 뭐 다 빗나가네~! (잠시 고민하다가) 화장실... 이라던지~? 그정도로 발견되지 않았다면, 도서관이나 화장실 정도밖엔 예상 가는 곳이 없는데~... (당신의 표정을 보곤) 떠오른 거라도 있어~?
@TTHAa ...어디 화장실에 박혀서 울 만한 애는 아닌데... (그렇지만 호그와트의 화장실을 다 뒤져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투다.) ...세탁실이요. 집요정들이 일하는 곳이라 학생들은 갈 이유가 없고, 밝고 옷이 많고 분주한 분위기라... 방금 말한 조건들에 부합해서. 제가 1학년 때 자주 갔는데...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왠지 거기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요.
@callme_esmail 세탁실이라... 거긴 생각 못 해봤네. (갸웃) 그럼 에스랑 똑같은 행동인거야? ... 그거, 누르한테 말해주면 아주... 여러 의미로 굉장하겠는데~? 꼭 말해주도록 해~! (신나게 당신의 손을 잡는다.) 가자 가자, 세탁실~. 잠깐 빠르게 다녀오자~.
@TTHAa (끄응, 소리.) 네, 그러니 진짜 있으면 그 이야기는 절대 하면 안 되겠다는 뜻이죠. 아무리 당신이라고 해도 진짜 화낼 거에요. (누르가 화낸다는 건지, 자기가 낸다는 건지 주어가 불분명하다. ...둘 다일 수도... 손 잡고 총총 이끌려가다가, 중앙 계단 근처로 가자 걸음이 살짝 느려진다.) 여기 밑에 문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