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or_S 로즈워드 교수님. (명령을 기다리는 군인처럼 다가간다.) 침략자들이 학교 안까지 들어오면, 학생들도 응당 싸워야겠지요? 저는 교수님께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믿습니다.
@professor_S (이어지는 침묵 내내 목이 탔다. 인정받을 수 있다면 어떤 말이든 외칠 수 있는데.) ...예, 교수님. 제 말은, 음, ('제가 나가서 싸우다 죽으면 절 자랑스러워해 주실 거죠?') 단체 결투클럽을 열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여기선 수업도 못하고, 따분해하느니 스스로를 방어할 수단을 갈고닦을 겸...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교수님이... 별로라고 생각하신다면, 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Ludwik 무장 해제 마법을 가볍게 연습해 보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만... 결투라는 형식을 갖추면 반드시 부상자가 생깁니다. 전선 밖의 인력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드는 일에는 동의할 수 없어요. 특히 학생이 다치기라도 하면 내가 학생의 어머니에게 무어라 말해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칼리노프스키 학생... 아니, 루드비크.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간단한 마법 연습을 위한 공간 마련 정도는 가능합니다.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짧게, 간단히, 자율적으로.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주문을 사용하는 게 적발될 경우 징계하겠습니다. 전시에 중요한 건 머리를 차갑게 유지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 러너 주도 이벤트로 여겨질 만큼 플로우가 커지거나 길어지지 않게 주의 부탁드립니다.)
@professor_S …! 네, 파니 로즈워드! (표정이 밝아진다.) 엄마한테 연락하시는 일 없게 제가 잘할게요! 다른 애들 쥐어패서 같이 연습하자고 하겠습니다. (꾸벅 경례를 하더니 오도도 달려간다. 아마, ‘전시에 중요한 건 머리를 차갑게 유지하는 것’…은 귀에 들어오지 않은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