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지팡이 먼저 잡고, 당신의 얼굴을 확인한다.) 아, 헨... 고마워요. (묶을 게 필요하겠다. 땋아둔 머리카락을 풀어 머리끈으로 지팡이들을 묶어둔다.) ... 누가 밟아서 부러질까봐 걱정이네요.
@yahweh_1971 그래도 중요한 물건이잖아요. (당연하다는 듯 말을 이어간다.) 뒹굴어다니는 걸 보니까 그냥 제가 마음이 쓰여서요. 급한 상황인데, 지팡이가 부러져서 주문을 못 쓰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 위험할 것 같기도 하고요. (가볍게 웃는다.) 쉬면 머리만 더 복잡해질 것 같아요.
@yahweh_1971 그게 나을 것 같아요. 저보다는 교수님이 갖고 계시는게 훨씬 수월하겠죠. (지팡이 다발...을 쥐고 교수를 찾기 시작한다. 이내 찾은 듯 걷기 시작하고) 응, 같이 가요. 조금 무서워서... 누구라도 잡고 있어야 할 것 같았는데, 마침 와주셨네요. 고마워요.
@yahweh_1971 응, 그래야죠.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건 질서고, 같이 있으면 조굼은 안정감이 느껴지겠죠. (…) 헨은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침착해보이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대단해요. (진심이다.)
@yahweh_1971 설마요. (작게 웃는다.) 제가… (…) 많이 배웠죠. 여러가지 의미로요. (교수에게 지팡이 다발을 전달하고 돌아온다.) 당신에게는 늘 뭔가를 배우는 것 같아요. (침착함도, 어쩌면 학구열도, 승부욕도.) 제가 더 고마워요.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
@yahweh_1971 그래요? 그것 참 신기하네요. 저는 그냥 당신이랑 지내다보니 하나씩 느낀건데. (이상한 거.) 걱정하지 마세요. 제 성격상 이상한(…) 짓을 막 하고 다니지는 않으니까요. 당신의 좋은 부분만 배울게요. (안심하라는 듯 능청스레 손사래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