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4일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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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2024년 07월 24일 01:47

어머, 다들 상태가 영…….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4일 02:26

@WWW ... ...우디? (묻는다.)

WWW

2024년 07월 24일 03:06

@callme_esmail 넌 좀 어떠니? 흠, 시도때도 없이 바뀌진 않는 거 보면 다닐 만한가 보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4일 04:05

@WWW ...아. 웬디군요. (...웬디도 익숙한 목소리인데. 어쩐지 오늘따라 뭔가... 모르겠다.) ...아무래도 그렇죠. 그건 한참 전 일이니까요. 당신이야말로 괜찮으신가요?

WWW

2024년 07월 24일 04:33

@callme_esmail 뭐… 컨디션에 영향을 받기도 하잖니? 모습이라는 건. 꼭 네가 아니더라도 다들ㅡ. (자신의 입술을 검지 끝으로 한번 훑어보인다.)
음…, 아주 조용해. 더할 나위 없이 괜찮다는 뜻이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4일 04:59

@WWW ...웬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조에 불안이 스며든다.) 조용하다고요? 주위 복도가요?

WWW

2024년 07월 24일 05:07

@callme_esmail 아냐, 아냐. 좀 더…… *내밀한* 곳에서부터. (입술을 지분거리던 검지가 곧게 서서 자신의 입술을 세로로 가로지른다.
쉿.
웬디의 눈꼬리가 야릇하게 휘어진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4일 06:26

@WWW ... ...(여기서 문제: 에스마일 시프는 우디 우드워드의 "친구들", 즉 윌리엄, 윈스턴, 웬디, 렌... 을 그저 하나의 배역이며, 우디가 "연기"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사라지는 존재들로 생각했다. 이것은 어쩌면 상당 부분 자기 자신의 특성에서 기인했을지도 몰랐는데,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아마도 "머릿속이" 조용하다는 의미일 당신의 속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네?

WWW

2024년 07월 24일 06:41

@callme_esmail 복잡한 생각들이 한결 정리됐다는 뜻이야. (그러나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최대한 알아듣기 쉬운 단어, 그럼에도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른 모호한 문장을 구성한다.) 겁에 질리면 머리가 새하얘진다잖아? 백지 상태는 깔끔하지. 그런 거야…….
자, 이제 새로 채워야지. 즐거운 것들로. (생글거리며,) 인형놀이라도 할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4일 14:33

@WWW 그건, 다행인 일이겠네요. (아닌가, 지금 무섭다는 뜻인가? 한 손을 올려 마른세수를 한다.) ...모르겠어요. 인형놀이 나중에 하면 안 될까요? 저는 우디가 보고 싶은데... 폭풍우를 무서워하신다는데, 제 점술에 따르면 곧 가을비가 온다고 했단 말이에요. (점술이라기보단 그냥 밤하늘을 보고 날씨를 파악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WWW

2024년 07월 24일 16:01

@callme_esmail 스마일, 가을이니까 가을비가 오는 건 당연한 일이란다. 봄에는 봄비가 내리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거지. (에스마일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뻔히 알면서도, 실없는 말장난으로 화제를 뭉뚱그렸다. 그는 말갛게 웃으며 손을 뻗었다. 에스마일의 머리카락을 느리게 쓸어내리다, 귀 뒤로 쓸어넘기며 살짝 꽂아주었다.)
그럼 다른 걸 하고 놀까? 그러고보니 항상 인형 놀이 하자고 보채서 말이야, 네가 뭘 좋아하는지 제대로 듣질 못했네··· 뭘 하면 네 마음이 편해질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4일 18:30

@WWW ...하지만 저는 지금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쩐지 투정 부리는 모양새가 된다. 당신의 손이 얼굴에 가까이 오면 포식자를 마주한 것마냥 미미하게 흠칫 굳고, 현재 하고 있는 모습의 갈색 곱슬머리가 귀 뒤로 넘겨진다.) ...빗자루라도 타면 안 돼요? 아니면 지팡이 얘기나... ...우디가 좋아하시는 것들이요.

WWW

2024년 07월 24일 18:39

@callme_esmail 날씨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폭풍우도 그치게 하고 말이야. 하지만 세상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더 많지. 그때마다 이렇게 나약하게 앉아 징징댈 거라면, 흠··· 네가 뭘 두려워 하는지는 안 봐도 알겠네. (콕, 검지 끝이 장난스럽게 에스마일의 뺨을 찌른다.) 자아, 이리온. 빗자루를 태워줄게···. 하늘은 나도 좋아한단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01:10

@WWW ...비겁자라는 말은 평소에 많이 듣고 삽니다만. (가벼운 투. 아예 뒤로 크게 한 걸음 물러서서 고개를 젓는다. 당신을 노려보는 눈매에 힘이 들어간다.) 실례지만, 웬디, 전 오늘 "우디"와 빗자루를 타고 싶어요.

WWW

2024년 07월 25일 01:24

@callme_esmail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눈썹이 가늘게 올라간다. 이를 따라 시선은 약간 동그래진다. 평소와 크게 다르지도 않지만. 그러다 이내 흥미로운 듯이 가늘어지고, 검지를 접어 거두며 손을 내렸다. 두 손은 뒷짐을 지며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음… 그래…, 좋아….
너, 셰이프시프터라고 했던가? 그럼 네가 생각하는 *우디* 흉내를 내 보련?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02:25

@WWW ...(의아한 듯 보이다가, 순순히 모습을 바꾼다. 곧 흰색 머리카락에 녹색 눈, 당신과 신체적 특성으로는 거의 비슷한 아이가 서 있다. 입을 달싹이며, 최근 기억나는 우디의 행동거지를 흉내내 보려다) ...정말로 왜 이러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난이시라면 좀 심한데... 혹시 "우디"를 하는 법을 잊어버리신 건가요?

WWW

2024년 07월 26일 03:25

@callme_esmail (그는 에스마일이 '우디'의 모습을 의태한 것을 바라본다. 꼭 똑같은 체구, 하얀 머리카락, 동그란 두상, 침잠해가는 녹색 눈, 잘못 맺힌 거울의 상 같은 당신….

'웬디'는 대답이 없다. '우디'를 보다가, 손을 뻗는다. 그리고… 에스마일은 알 수 없을, '우디'-에스마일-의 안대 속으로 엄지 손가락을 느리게 밀어 넣어 들춰 본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6일 21:59

다소 잔인한 묘사(비유)

@WWW (...당신이 안대 안에 상처를 갖고 있더라도 그것은 오래전에 아물었을 것이고, 하물며 그가 복제해내면서 그것이 복사되었을 리 없다. 하지만 당신이 아직 피가 흐르는 상처에 손을 집어넣은 것마냥 파들거린다. 언뜻 멀쩡한 고동색 눈이 드러나려 하는 찰나 상당히 강한 힘으로 당신의 손목을 쥔다.)

...우디? (처음으로, 그 행동이 아닌 대상 자체에 의문을 표한다.)

WWW

2024년 07월 27일 04:07

@callme_esmail (그러자 완전히 눈을 들춰내기 직전, 그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후후…. 작은 웃음소리를 흘리는 동안 눈꼬리가 가늘게 휘어진다. 다시 물러나는 손.)
아프잖니…. 이거 놓으렴, 에스마일.
착한 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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