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mond_M (무도회장까지 가다가 주렁주렁 슬리데린들이 매달린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슬리데린이 제철이네요. 그래도 슬슬 놔 주시죠. 교수님이 보시면 큰일 나요.
@LSW
이 인간들 이러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됐어. 알아서들 내려오시겠지. 그네들 앞에 적당히 지팡이 던져놓고 몸 일으킨다. 좋은날 못볼꼴 보게했네.(어깨 으쓱.)오, 레아 오늘 멋진데?
@Raymond_M 고마워요. 레이먼드도 아름답네요. 전부터 눈이 예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오늘따라 특히 더요. (하고는 뒷짐 진다.) 무도회장까지 가면 다들 같이 춤추겠다고 러브콜 보내오는 거 아녜요?
@LSW
와, 나 방금 플러팅 당한 기분이었어. 나 심장이 막 뛰는 것 같은데?(제 가슴 꾹 누른다. 보란듯이.)글쎄… 내 얼굴 절반은 이꼴이라서 다들 심장을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 사실 벽의 꽃이나 되어있으러 가려는 거라…
@Raymond_M (눈썹을 올렸다 내린다.) 연기는 요나스에게 가서 더 배워오세요. 하지만 월플라워가 되겠다는 건 진심인 모양이고... ...그 흉터, 마법 연고로는 안 지워져요?
@LSW
당장은 무리.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하던데. 마법연고로도 천천히 지워가고 흐려지게 하는 것 뿐 비약적인 발전이 있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거의 평생 갈거라고 생각하라고 했고. 그래도 이정도면 난 선방이라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신경이 살아있잖아. 일단은 그정도면 기적이지.(제 상태에 대해 말하는 것 치고는 여상한 말투다.)난 그걸로 만족해.
@Raymond_M (레이먼드의 얼굴을 빤히 보다가 무도회장 방향을 손짓한다.) 사소한 걸로도 감사해하네요. 뭐... 동의해요. 학교에서 당신 얼굴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되었다면 가슴 한 구석이 허전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기적이 일어난 걸 축하하며 저기까지 에스코트해 드릴까 하는데. (그를 올려다본다.)
@LSW
말 그대로 '죽을 뻔' 했으니까. 오히려 내가 물어야 할 것 같은데. 몸에 거의 불이 붙다시피 했는데 여전히 한 쪽 눈이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고, 피부가 오그라들었지만 머글 세계라면 평생 가져가야 할 흉터가 사라질거라는 희망이 있지. 이것만으로도 머글 세계가 혀를 내두를 정도의 '기적'이야.(진심이다. 그는 제 한쪽 눈을 아주 내줘야 한대도 그런대로 고개를 끄덕였을테니까.)좋아, 그럼 부탁드릴까? 그러고보면 레아는 파트너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