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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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ERGREEN_

2024년 07월 19일 20:14

얘들아, 들어 봐. 나 때는 말이야... (그리핀도르로 새롭게 배정받은 신입생들을 붙잡고, 몇 년 전 자신이 썼던 '힐데와 초콜릿 공장' 이 얼마나 멋진 극본이었는지 떠들고 있습니다. 이야기하느라 바빠 접시에 덜어두었던 쌀 푸딩은 뒷전입니다.)

jules_diluti

2024년 07월 19일 21:08

@2VERGREEN_ (지나가다 말고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요, 힐데와 초콜릿 공장은 명작이었죠. 그때 다들 아우성치고, 군가를 부르고, 개구리처럼 뛰어다니는 와중 그리핀도르 친구들은 초콜릿을 먹고 있어서 어찌나 부러웠는지... ...

2VERGREEN_

2024년 07월 19일 21:26

@jules_diluti (그제서야 다른 기숙사의 극본이 생각났는지, 크게 소리내어 웃습니다.) 엉망이었지. 하지만 후플푸프의 극본도 좋은... 성장드라마였잖아. 노래하고 춤 연습하는 건 힘들어보였지만. (말하면서 꿀이 올라간 타르트 한 조각 접시에 덜어 내밉니다.) 방학은 잘 보냈어?

jules_diluti

2024년 07월 19일 22:57

@2VERGREEN_ (일단 접시를 받아들긴 했지만, 어딘가 자세가 어정쩡하다. 힐데가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면 그때 슬쩍 빈 접시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애매한 미소를 짓는다.) ...네에, 그럭저럭? 힐데가르트야말로 새로운 지팡이랑은 좀 친해졌어요? 그때 부러졌던 것, 장안의 화제였잖아요.

2VERGREEN_

2024년 07월 19일 23:15

@jules_diluti 흠. 다음 방학은 '그럭저럭' 이 아니라 '아주 좋음!' 이었으면 좋겠다. (무언가 어색하지 않나, 눈치챌 새도 없이 지팡이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옷 어딘가에서 새로운 지팡이를 꺼내듭니다. 그러고는...) 루모스! (지팡이 끝에서 새어나오는 빛. 좀 의기양양한 표정 짓습니다.) 응, 이 정도면 충분히 친해진 것 같아. ... 근데 그게 그렇게나 화제였어? 고작 지팡이 부서진 게?!

jules_diluti

2024년 07월 20일 00:30

@2VERGREEN_ 그야 보통 이유로 부러졌어야죠. 대왕 오징어에게 덤벼들다가 내팽개쳐져서 부러졌다면 몰라요. 다른 친구에게 결투를 신청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부러져도 그럴 만 했다고 생각했겠죠. (뜸을 들이고는, 눈빛에 장난기의 불씨가 살아난다.) ...하지만 지팡이로 칼싸움 비슷한 걸 하다가 부러뜨린 건 힐데가 유일할 거예요!

2VERGREEN_

2024년 07월 20일 00:50

@jules_diluti 아, 아니. 쥘이 말한 경우들도 딱히 '그럴 만 한' 것들은 아닌 것 같은데. (... '같이 장난을 치다보니 물든 건가?' 그제서야 찾아오는 미묘한 죄책감. 머쓱해진 것인지 머리를 긁적이다 당신의 접시를 들어, 타르트 옆에 쇼트케이크 한 조각을 올려줍니다.) 그래, 그래. 내가 칼싸움하다 지팡이 부러뜨린 거 아주 전교에 다 소문내자. 소문내려면 힘이 있어야지. (그렇게 말하고는 빤히 바라보아요.)

jules_diluti

2024년 07월 20일 01:45

@2VERGREEN_ 저는 경험에 비추어서 얘기했을 뿐이에요. (천연덕스럽게 덧붙인다. 슬슬 재미가 붙기 시작한 듯, 이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힐데가르트와 함께한 대왕 오징어와의 혈투를 어떻게 잊겠어요? 그 많은 징계들은 또 어떻고요. 세상에, 민달팽이 점액이 그렇게 안 닦이는 줄은 처음 알았다니까요. (포크로 쇼트케이크를 콕콕 찌르다가 내려놓고는.) ... 무슨 생각을 하며 절 바라보시는 거죠? 힐데가르트가 저보다 힘이 세다는, 과시적 의도인가요?

2VERGREEN_

2024년 07월 20일 14:54

@jules_diluti (예시가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윽, 소리를 내면서 고개가 내려갑니다. 민달팽이 점액이 나올 쯤에는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있어요. 그 상태로 "내가 미안하다고..." 중얼거리고는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다시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봅니다.) 아니, 나 보기보다 힘 별로 안 세. 친구한테 그런 걸로 과시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 그냥, 예전에는 단 걸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 새에 입맛이 바뀌었나 싶어서. (눈짓으로 아직 음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접시를 가리킵니다.) ... 혹시 배 안 고픈데 내가 억지로 준 건 아니지?

jules_diluti

2024년 07월 20일 19:59

@2VERGREEN_ 흠, 저는 보기보다 힘이 세요. 그러니까 '힐데가르트 마치가 칼싸움하다 지팡이를 부러뜨렸다'는 이야기를 전교에 퍼뜨리고 다닐 수도 있겠죠. (진심은 아닌 농담조다. 잘난 체 하듯 들어보이는 두 팔도 별로 강해보이진 않았고, 본인도 그 사실을 아는지 슬그머니 내린다.) 네? 아, 아니에요. 그냥 힐데 말대로 입맛이 약간 바뀐 것 뿐이에요. 음... (눈치를 보다 털어놓는다.) 방학 동안 억지로 단 걸 먹었던 적이 한 번 있는데, 그 뒤로 영 안 당기더라고요.

2VERGREEN_

2024년 07월 20일 22:00

@jules_diluti ... 하지만, 그렇게 소문을 내봤자 다들 '그러면 그렇지.' 하고 이야기하기만 할 걸? 평소의 내 인상을 생각해 보라구. 차라리 그 힘을 위글이랑 놀아주는 데 쓰는 건 어때? (당신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잠시 눈 내리깝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원.) ... 그랬구나. 앞으로 참고할게. 입맛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건데, 예전에는 단 걸 좋아했었으니까... 지금도 당연히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어. (접시에 담긴 케이크를 가져가고는, 대신 으깬 감자 조금을 얹어줍니다.) 이런 건 괜찮아?

jules_diluti

2024년 07월 21일 10:27

@2VERGREEN_ 그-렇죠. 사실 지팡이를 부러뜨린 건 힐데만 그런 게 아니니까. 제 기억이 맞다면 루드비크도 부러졌을 걸요? 알겠어요, 소문내지 않을게요. (당신이 덜어준 으깬 감자를 보고 희미하게 눈웃음을 짓는다.) 힐데가르트는 정말 친절하네요. 이렇게 신경 써주시는 건 힐데가 처음이에요. 고마워요. (감자를 한 입 먹는다. 우물거리며.) 그래도 언젠간 다시 단 걸 좋아하게 되겠죠. 그런 표정 지을 것 없어요. 힐데가르트는 머리가 없어지는 모자를 쓰고 뛰어다닐 때가 가장 어울린다구요. 근심할 때가 아니라.

2VERGREEN_

2024년 07월 21일 12:04

@jules_diluti ... ... 걔 얘기는 하지 말자. 왜 다른 애들이 자꾸 나한테 그 녀석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손사래 휙휙 치면서 얼굴 살짝 찡그렸다가, 당신의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살짝 웃습니다.) 그렇게 칭찬 안해도 돼. 난 쥘의 친구고... 친구가 싫어하는 건 하지 않는 게 맞는 거잖아! 그리고, 자꾸 머리가 없어지는 모자를 썼을 때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팔았던 떠돌이 상인이 이번에는 투명 망토를 판다고 하더라고. (희미한 눈웃음에 안심하면서도, 아이처럼 천진하게 웃던 그 모습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계획을 떠들어대요.) 이번에는 복도에 '머리만 돌아다니는' 건 어떨까?

jules_diluti

2024년 07월 21일 17:35

@2VERGREEN_ (당신의 미묘한 반응에 고개를 갸우뚱했다가, 더 캐묻지 않고 넘어간다. 평이하게 이어지는 목소리.) 제 주변 사람들은 다 투명 망토가 나오면 그걸 쓰고 금서 구역에 들어가겠다고 벼르고 있던데요. 아니면 금지된 숲 가볼 생각이라고. 그거로 유령 놀이를 하려는 건 힐데밖에 없을 거예요. (...뭔가 생각난 것처럼 당신을 본다.) 흠, 뭔가 장난칠 아이디어가 떠오르긴 하는데... 이걸 정말로 실행했다간 정말로 교수님께 경을 치고 말 것 같아서 걱정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해보고 싶기도 하고...

2VERGREEN_

2024년 07월 21일 22:27

@jules_diluti 금서 구역에 들어가겠다는 녀석들은 다 래번클로일 것 같은데? ... 거기나, 금지된 숲은 굳이 투명 망토가 없어도 들어갈 수 있잖아. 이왕 얻은 거라면, 독창적이고... 그게 없으면 할 수 없는 특별한 장난에 써먹어야 할 것 같아서. (... 당신의 이야기에는 눈을 반짝이며 귀를 기울입니다. 뭔데, 뭔데?!) 쥘, 루이 누님이 나에게 해 주신 말씀이 있어. '사고는 들키기 전까지는 사고가 아니다...' 네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내가 실현시켜줄 수 있다는 뜻이야. 어때, 솔깃하지 않아?

jules_diluti

2024년 07월 22일 18:00

@2VERGREEN_ 흠, 하지만 5분 만에 끌려나오는 신세는 면할 수 있죠? 반대로 말하자면 그 안에 아무리 오래 있어도 교수님들이 발견 못해서... 잘못하다간 영영 갇힐 수도 있겠지만요! 래번클로들이 선호할 쓰임새라는 말에는 동의해요. (무서운 소리를 잘도 한다. 방글방글 웃더니.) ...루이 누님께서 그런 소리도 하셨어요? 역시 그리핀도르인 이유가 있었어... 힐데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이 설명이 되네요. 하지만 이건 저희 두 사람이 모두 필요한 장난이에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힐데는 망토를 써서 "머리만 돌아다니고", 저는 모자를 써서 "몸만 돌아다니면", 머리 따로, 몸 따로 걸어다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2VERGREEN_

2024년 07월 22일 21:29

@jules_diluti ... 쥘, 너 가끔 굉장히 무서운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 알고 있어? 금서 구역에는 사람을 공격하는 책도 있다던데. (대뜸 이야기해놓고는 "그렇다고 내가 가봤다는 뜻은 아니야." 하고 덧붙입니다. 장난에 대한 설명 듣고있다가... 눈 동그랗게 뜨고는 당신의 어깨를 붙잡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야! 우와, 난 그런 생각까지는 못해봤는데... 역시... 넌 대단해. (... 그런데 어쩐지, 자꾸 장난에 휘말리게 만들며 물들인 것 같아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jules_diluti

2024년 07월 24일 00:55

@2VERGREEN_ 그렇죠? (뿌듯하게 웃다가 돌연 진지해져서 '이 정도면 징계를 받을 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메이블 누님껜 비밀이에요,' 하고 덧붙인다.) ... 저희가 변장하고 돌아다니는 것 때문에 로즈워드 교수님께서 가슴을 부여잡고 혼절하시지만 않는다면 징계나, 벌점이나, 아무튼 걱정할 건 하나도 없을 거예요! 완벽하게 무해한 장난이잖아요, 네? (이제는 본인도 슬슬 즐기게 되었는지 눈을 초롱초롱 빛낸다...)

2VERGREEN_

2024년 07월 24일 01:06

@jules_diluti 알겠어, 알겠어. (그러나...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는 점점 얼굴이 창백하게 변해갑니다. 내가 족제비를 키운 게 아니라 호랑이를 키운 거였나? 어쩐지, 정말로 나 때문에 물들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에... 부들부들 떨면서 엎어집니다.) 그렇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장난을 쳐! 로즈워드 교수님께서 혼절하시다니, 상상만 해도 섬찟한데... 그걸... '무해한' 장난이라고 불러도 되는 거야? (엎어진 채로 웅얼웅얼, 농담조로 이야기합니다.) 너 정말 무서운 애야, 쥘 딜루티 린드버그...

jules_diluti

2024년 07월 24일 12:12

@2VERGREEN_ 아아, 힐데가르트가 기숙사 배정식 직후 저를 깜짝 놀라게 한 뒤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장난치더라도 선이 있다고, 당하는 사람이 상처입는 걸 바라진 않는다고 하셨죠... (짐짓 아련한 투로 추억을 회상한다. 손등으로 이마를 짚으며 드라마틱하게 말을 잇는다.) 제가 그때 얼마나 감명을 받았는지 장난칠 때마다 교본으로 생각할 정도였어요. 한편 이 장난. 몸과 머리가 분리된 것처럼 보일 뿐인 이 장난에 상처받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냥... 해요, 힐데. 네?

2VERGREEN_

2024년 07월 24일 15:23

@jules_diluti ... 그게 벌써 언제 했던 말인데,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확실히, 똑똑한 애들은 다르다니까... (천천히, 엎어졌던 몸을 일으키고 당신을 빤히 바라봅니다. 이내 턱 괴고는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아요.) 그래, 그러면 그 장난은 승인이야.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면, 투명 망토는 떠돌이 상인의 랜덤 박스에서 나온다는 거고, 모자는 10갈레온이나 한다는 거지. 그런데 나는, 랜덤박스 3개를 사는 데에 돈을 모두 써버렸어. 그리고 원하는 물건은 얻지 못한 채, 이것만 얻었지... (아씨오, 목도리 도마뱀 인형. ...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몸통만한 인형이 날아와 벽에 쾅! 소리를 내며 부딪힙니다. 주섬주섬 인형을 주워와요.) ... 너 돈 있어?

jules_diluti

2024년 07월 24일 20:19

@2VERGREEN_ (눈 동그랗게 뜨고 감탄한다.) 우와, 목도리 도마뱀 인형이네요! 처음 봐요. 이것도 잘 안 나온다는데. 저는 사실 고양이 인형이 가지고 싶어요. 그리고... 후후. (의미심장하게 웃더니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든다.) 저도 랜덤박스 3개를 사는 데 돈을 전부 써버렸지만, 무엇이 나왔는지 아세요? 투명 마법 모자 2개에, 수상한 투명 망토 하나! 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구요. 준비물은 다 마련되었으니, 개시만 하면 돼요. (그쵸? 그쵸? 승인한다고 하셨으니까. 초롱초롱한 상태로 당신을 바라본다... ...)

2VERGREEN_

2024년 07월 25일 00:33

@jules_diluti ... 고양이 인형도 있대? 그거 좀... 탐난다. 돈 생기면 또 뽑아봐야겠어. (... 사행성 오락에 발을 들이는 중입니다. 그리고는 살짝 눈 커진 채로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어쩌지, 이렇게 이야기하면 재료를 모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테고, 그 새 다른 장난으로 정신을 쏙 빼놓을 생각이었는데.) ... 너... 운... 좋구나... 그, 그래. ... 적당한 시간을 찾아보자. (당신의 말을 들을 이후로 자꾸만 병동으로 실려가는 로즈워드 교수님의 모습이 머리를 동동 떠다닙니다. ... 으음, 다른 얘기가...) 아, 맞아. 랜덤박스에서 물약 여러 개도 나오던데. 쥘도... 뽑은 물약 있어?

jules_diluti

2024년 07월 25일 10:35

@2VERGREEN_ (힐데가르트가 묘하게 이상하게 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뭐랄까, 장난을 치려는 사람보다는 장난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같이. 갑작스런 태도 변화의 이유를 찾아보려 하지만 진실에는 도달하지 못한 채 고개를 갸우뚱거릴 뿐이다. 당신 말에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짓고는.) 아, 초록색 물약과 파란색 물약을 뽑았는데... (눈치, 눈치.) ...다른 친구들에게 전부 먹였어요. 래번클로 친구들이 매드 사이언티스트 클럽에 가입하라고 하던데, 저는 합의 하에 먹인 거였다구요!

2VERGREEN_

2024년 07월 25일 17:48

@jules_diluti (이제는, 혼쭐이 나고 퉁퉁 부은 눈으로 호그와트의 온갖 계단을 닦는 당신과 자신의 모습이... 머릿속에 동동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실망한 듯한 메이 누님의 얼굴까지...) 아, 초록색이... 말투가 괴상해지는 물약이었고, 파란색이 똑똑해지는 물약 맞지? 합의 하에 먹였으면 괜찮은 것 같은데, 굳이 매드 사이언티스트까지 되어야 할까... (핀트가... 그게 아닐 텐데도.) 누구한테 먹였었는데?

jules_diluti

2024년 07월 25일 21:28

@2VERGREEN_ (당신의 표정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혹시 꾀병용 과자 세트라도 먹은 건 아닐까? 빠안... 히 보다가 고개를 좌우로 열심히 흔들고 손가락을 꼽기 시작한다.) 헨에게 똑똑해지는 물약을 먹였고요, 타톨랑이랑 아들레이드에게 말투가 수상해지는 물약을 먹였어요. 차에 타달라고 해서 특별히 밀크티까지 제가 샀답니다. (잠시 뿌듯한 표정...! 그리고 음산하게 말을 잇는다...) ...결과는... 정말 무시무시했죠... 저는 평생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거예요... 왜냐하면! ... (드라마틱한 침묵.)

2VERGREEN_

2024년 07월 26일 20:45

@jules_diluti (아, 그 눈빛을 느끼자마자 자신이 어떤 표정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습니다. 고개 절레절레 젓고는 평소처럼 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 헨한테 똑똑해지는 물약을 먹였다고? 세상 모든 이치를 통달하느라 기절해버렸을 것 같은데... 타타랑 아데도 그래. 걔네가 그런 말투로 이야기한다니, 도무지 상상이 안 되는데... (가만히, 당신 쪽으로 몸 기울인 채로 흥미로운 듯이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에는 발 동동 구르면서 초조해합니다.) 이런 때 갑자기 끊는 게 어딨어!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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