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W (당신의 접시에 담긴 이튼 매스를 부럽게 보다가) 꾸미는 거? 관심 많아! 나 꾸미는 거 좋아해~. 하지만, 이런 화려하고 예쁜 옷들로 넘쳐나는 곳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등장하는 게 더 특별하게 보이지 않겠어~? (당신의 연미복을 빤히 보곤) 그거 예쁘네, 금색 줄~!
@LSW (잠시 접시와 당신을 번갈아 보다가, 활짝 웃으며 이튼 매스를 잘라간다.) ... 이거 맛있다! 취하지도 않았던 술이 깨는 느낌이야~. (우물우물...) 응~. 거기에 더해서, 연미복 준비하는 걸 조금 깜빡하기도 했고, 또 조금 귀찮기도 했고~... (이유가 많기도 하다.) 어차피 졸업하면 맨날 입을 건데 뭐~.
@LSW 밀반입 아니야~! 아주 약간 얻어 마셨다고 표현해줘. (...) 후후, 요즘 내가 연극부에서 뭘 하는 지 알아? 바로... 옷 만들기~! (별것도 아닌 걸 굉장히 뜸을 들여 말한다.) 내가 연기에는 별 재주가 없더라고~. 그래서 연극 때 사용하는 옷을 디자인하는 쪽으로 들어갔는데, 꽤 적성에 맞더라? 나중에는 내가 직접 만든 꼬까옷을 입고 살아볼까~ 하는 계획이 있지.
@TTHAa (얻어 마셨단 소리에 그럼 그렇지... 하는 듯 한숨을 쉬었다.) 그냥 재미로 하는 것 같지만 나중에 재단사가 되어도 나쁘지 않겠는걸요. 좋은 일이에요... 잘하는 일이 있다는 건. (케이크를 다 먹고 나면 이번엔 커스터드 에클레어를 집어온다.) 디자인해보고 싶은 옷이 있어요? 가령 고딕 스타일이라던가.
@LSW 재단사라~... 그거 좋다! 사실,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직업이 있어서 아주 치중하기는 어렵겠지만... 부업으로 조금씩 시작해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네~. (당신이 집는 디저트를 그대로 집으며) 음~, 스타일은 잘 모르겠지만, 예를 들면... 일상생활에서 저걸 입는 거야? 싶은 옷이 만들어보고 싶달까~. 패션쇼에서 선보여지는 옷들처럼 말이야. 더 나아가서, 동물을 필요 이상 해치지 않는 옷이 만들고 싶네. 나중에 레아도 한 벌 만들어 줄까~? (히죽.)
@TTHAa (흠... 별 생각 없이 맛있어보이면 따라 집는 건가? 하고 추측한다. 이 라이스 푸딩을 다 해치우면 다른 디저트를 집으러 갈 생각이다.) 이유가 그럴 것 같긴 했어요. 치료사가 되려는 이유는... 이쪽은 아직 모르겠지만. 왜예요? 당신이라면- 그러니까... 마법사-토크쇼 진행자라던가, 그런 쪽이 맞을 줄 알았는데.
@LSW (라이스푸딩의 유감스러운 맛 -타톨랑의 개인적인 입맛일 뿐이다.- 에 한탄하곤, 버터비어를 홀짝인다.) 음~, 아버지가 건강이 좀 안 좋으셔서~. 곁에서 아는 사람이 간호해 줄 수 있으면 편리하고 좋잖아? (당신의 말에 웃음을 터뜨린다.) 마법사 토크쇼 진행자~? 레아는 엉뚱한 면이 있구나! 그건 나보다 에스(에스마일.)한테 더 어울리지 않아~? 관심이 아예 없다곤 할 수 없지만, 당장은 잘 모르겠네~. (미소지으며) 너는 어때? 좋아하는 거라던지, 꿈이 있어?
@TTHAa (물컹하고 흐물한 식감의 라이스 푸딩을 떠먹는다. 맛있는데.) 확실히 그건 에스마일에게 더 어울리지만 근래 들어서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기도 했고요... 음. 그런 이유로 치료사가 되려는 건지는 몰랐어요. 많이 편찮으신가요. ...제 꿈은 달리 없어요.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법조계 종사자셔서, 아마 저도 익숙한 길로 가게 되지 않을까 해요. 성적이 따라준다면 사법위원회 직원이 될 수도 있겠죠.
@LSW ('나중에 에스한테 말해주고 놀려야지...' 따위를 생각하며) 음~... 조금? 나도 아직 그쪽 지식이 많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 (그리곤, 이어지는 말에 감탄한다.) 법조계~? 재밌겠다! 그럼, 막 그러는 건가? 억울한 사람들의 '와, 저런 인간이 실존하다니. 사형제도가 필요하다.' 싶은 이야기를 들어주며 재판장에서 열심히 싸우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