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_diluti (작은 소란에 잠시 그쪽으로 관심을 돌렸다가, 당신이 달려오는 것을 발견했다.) 응, 가족한테. (간극.) 너도 휴일에 집에 안 가려고?
@jules_diluti 그렇네. 너 성적 올려야 한다고 했잖아? 모르는 거 물어봐도 돼. (당신의 말대로 하면서 어깨 너머를 슬쩍 훔쳐본다. 누나가 있다고 했었지.)
@jules_diluti 그럼, 머글학은 내가 도와줄 수 있어. 난 머글 태생이잖아. (따라 흘끔거리면서 장단을 맞춘다. 사람의 형태가 희미해지는 것을 본 뒤 다시 시선을 돌리곤,) 저분이 누나야? 너랑 닮았다. (당연한 거지만.) 괜찮아. 좋아하진 않으시겠지만... 진작 이러려고 생각했었으니까.
@jules_diluti (주억겨렸다. 대충 어떤 상황일지 그림이 그려진다.) 그럼 넌 아버지랑 화해 안 하려고? -뭐라 하는 건 아니고, 궁금해서. (빤히 바라보는 눈빛에 잠시 고민하다가) 우리 아빠는 성적으로 닦달하는 편은 아니지만... 성격 자체가 강건하시기도 하고, 본인의 기준이 확고하셔서. 어떤 면에서는 엄격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