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33

→ View in Timeline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9일 20:33

(영국 마법 세계에서 유명한 가수의 모습으로 변한다. 교복 로브를 예복 자락처럼 들어올리고는) 춤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자, 이 레이디의 첫 춤 상대가 되어 주실 분이 있을까요...

HeyGuys

2024년 07월 20일 01:20

@callme_esmail ... (짧은 침묵. 평소보다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 그러나 여전히 친근하고 유쾌한 어투로 대답한다.) 신발 앞코에 덧댈 철판을 준비하시는 게 좋을걸요, 레이디. 교양 없는 상대와 볼룸 댄스를 추는 건 고역이랍니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0일 03:41

@HeyGuys 어머나, 친절한 경고 감사드려요. (목소리만으로 당신을 알아본다. 고개도 돌리지 않고) 그런데 그 "교양 없는 상대"에 당신 스스로도 포함하신 말일까요, 신사분?

HeyGuys

2024년 07월 21일 03:39

@callme_esmail 물론 애초부터, 저를 포함한 말이었죠. 만약 레이디께서 교양 없는 치들과는 스텝 하나도 섞지 않을 생각이시라면, 신발이 무거워지는 일은 없겠지만요. (어깨를 으쓱한다.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럼 나에게도 행운이겠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1일 12:08

@HeyGuys (빙글 돈다.) ...방금 그 말 때문에 오기가 생겼는데요. 당신 몫까지 두 배의 교양을 준비해서, 발이 아무리 밟혀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해 드리고 말겠습니다! (극적으로 척, 삿대질.) 그런데, 지금 말고 무도회 때. 각오하시라고요.

HeyGuys

2024년 07월 21일 19:07

@callme_esmail 그게 교양으로 버틸 수 있는 문제였나? (이제 우습지도 않은 연극조는 그만둔 모양이다. 평소의 껄렁한 말투로 돌아와 뒷머리를 벅벅 긁는다.) 뭐... 그렇게 해. 혹시 모르지, 무도회 쯤에는 나도 제법 발 피하는 재간이 늘어나 있을지도. 근데 그 얼굴 계속 하고 있을 거야? 연예인에게 막말하는 기분인데...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2일 14:36

@HeyGuys 순-수혈통 분들은 교양이란 단어로 상당히 많은 걸 버티시던데, 저도 지금은... (흠. 제 능력은 어디까지 갈까요? 혈관 속까지?) 최소한 그런 모양이긴 하니까 좀 묻어날 수도 있지 않으려나요. (웃고는,) ...정확히 그 이유 때문에 계속 하고 있을 겁니다. (유치하게 혀 내밀었다.) 이참에 내성을 기르세요, 나중엔 어떤 모습의 적을 상대하게 될지 모르잖아요?

HeyGuys

2024년 07월 24일 01:48

@callme_esmail 글-쎄. 모양새를 바꾼다고 안에 든 것까지 바뀌나? 네가 무슨 얼굴을 하고 있든 목소리나 말투로 알아볼 수 있는 것만 봐도 말야. 내가 아무리 잘 빠진 옷을 입더라도 발재간을 감추기 힘든 거라든가... (흥. 눈을 흘긴다.) 내가 '적'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망설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리핀도르를 잘못 봐도 한참 잘못 본 거지. 근데 연예인 얼굴을 하고 결투 신청하는 사람 같은 건 너 말고... 없을 것 같지 않냐.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10:55

@HeyGuys ...(눈썹 치켜올린다.) 다들 많이들 오해하시는데, 저는 보통은 사람을 그대로 따라하려고 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는 대로 과장하고 재해석하고, 더 자주는 그냥 얼굴만 빌리는 거지. 제가 제대로 "각 잡고" 연기하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아실 걸요. (팔짱 낀다.) ...혹시 모르죠? 사이렌 같은... 마법 생물도 있을지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홀리는 거죠.

HeyGuys

2024년 07월 26일 02:14

@callme_esmail 그거야말로 성격 나쁜 짓처럼 들리네. (시선을 한 바퀴 굴린다.) 그냥 사람 놀리려고 하는 거잖아,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들어? (예전에, 그것은 '나쁜 짓'이라고 쏘아붙였을 때와 비슷한 목소리다. 곧 도로 살짝 톤을 높이고, 밝은 어조로 말을 잇는다.) 사이렌에게 홀릴 때도 연예인 얼굴을 보는 사람은 드물 것 같지만, 뭐. 어마방 과목 우수자로서 연습해두지 않을 수가 없네. 기왕이면 지금 그 연기도 해보지그래?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6일 19:47

@HeyGuys 제가 성격 나쁜 게 하루이틀은 아니죠. 구체적인 방법적 측면에서 정정해 드린 거고요. 흠, 진심으로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고, 애정 어린 놀림인 때도 있고... (후자가 있긴 할까? 늘 그렇듯 경박할 만큼 가볍게 답하다,) ...예? 당신이 애정하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홀려 보라고요? (그 뜻은 아닌... 아니겠지?)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