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h (근처에서 보다가) 조심하세요, 물릴 수도 있습니다.
@callme_esmail 그렇긴 한데, 얘는 다행히 순해 보이던 걸. (물끄러미 본다.) 동물은 별로 안 좋아해?
@Edith 순해 보여도 언제 돌변할지 모르죠. 광견병도 조심해야 하고... 검은 개는 불운의 상징이라고요. (팔짱 끼고 마주 내려다본다.) 특별히 싫어하지는 않는데요. 당신은 좋아하십니까?
@callme_esmail 뭐... 어디에나 미신은 있지. (어깨 으쓱이곤) 나름. 귀엽기도 하고... 동물들은 늘 진실하잖아.
@Edith (충격받은 척 가슴에 한 손 얹는다.) 지금 점술사이자 예언자 앞에서 "미신"이라고 하신 건가요? 그렇게 잔인한 분이신 줄 몰랐는데... (귀엽다는 건 동의하지만,) 진실하다는 건 인간들에 비해서, 말이죠?
@callme_esmail 으음, 그랬던가? 점술 수업은 안 들어서. (모른 척 눈 도르륵...) –뭐, 그런 셈이지. 물론 동물들 생각을 읽을 수는 없으니까... 사실 이 친구들도 나름대로 뭔가 숨기고 있을 지 모르지만.
@Edith (한숨) 이디는 슬리데린 지하 감옥만큼 차가워요. ...뭘 숨기고 있으려나요. 함부로 쓰다듬으면 진드기를 옮긴다는 사실? (집요하다)
@callme_esmail 그래, 이를 테면 그런 거. (적당히 맞장구친다.) 하지만 그런 건 ‘우리’한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 베노무스 텐타큘라에게 물린다면 모를까. (농담조.)
@Edith 허, 진드기도 마법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하긴 그렇겠구나. (수업을 안 들으니 마법이 뭘 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편.) 그래도 성가신 건 마찬가지일 텐데... ...그러고 보니 누르가 전에 거미를 키우고 싶다고 했었는데 말이에요. 아무래도 제 침대에 넣으려는 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부모님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callme_esmail 그 정도는 알고 있어. 나중에 진드기를 치료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지팡이를 한 바퀴 휘 흔들었다.) ......거미를? (역시 *남매라 그런가 범상치 않군... 따위의 생각을 했다. 문득 한동안 소식을 전해주지 않은 것을 깨닫고) 아, 누르 말인데. 아마 내가 신경써주지 않아도 충분히 잘 지낼 것 같더라.
@Edith 에, 치유사가 되시려고요? (그 말이 아닌가?) ...네. 아주 큰 타란튤라 있잖아요. 초등학교 때 자기 반에 키우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부러웠다나... 결국에는 두꺼비를 키우게 됐지만요. 꽤 귀여워요. 저는 이름은 모르는데. (종알종알.) ...그래요? 어떻게 지내는데요? 머글 태생인데 잘 적응한 것 같아요? (눈이 반짝거린다. 참고로 현재 겉모습으로는 줄리아 라이네케의 외관이다.)
@callme_esmail 결론이 왜 그렇게 돼? (고개 갸웃.) 걔도 참... 독특하네. 네 동생이라 그런가. (결국 말해버렸다...) 아, 나쁜 뜻은 아니야. (급히 덧붙인다.) 뭐, 나도 머글본 슬리데린이 여러모로 힘든 건 아니까 걱정했는데... 괴롭힘도 안 당하는 것 같고, 알아서 잘 처신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 (라이네케의 눈을 보고 말하고 있자니 기분이 묘하다.)
@Edith ...아. ("알고 있어"를 지시가 아닌 "본인이 알고 있다"는 말로 알아들었다... 머쓱하게 고개 젓고) ...정말요?! 누르는 맨날 제가 혼자 너무 이상하게 튀어서 옆에 있으면 자기가 흐릿해진다고 저를 싫어하거든요... 맞아요. 제가 보기엔 누르도 충분히 괴상한데! (가볍게 말하지만 이 문제로 상당히 많이 싸웠다는 것이 티가 난다.) ...감사해요. (당신의 기분이 묘하거나 말거나, 잘 지낸다는 말을 듣자 생기가 돈다.)
...혹시 이디는 필요하신 건 없으신가요? 매번 부탁하기만 하니까 좀 죄송합니다.
@callme_esmail (적당히 대꾸하며 고개 끄덕인다. 당신과 동생이 꽤 많이 싸웠겠거니 싶은 것과 별개로, 평범한 형제 간의 다툼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필요한 거? 당장은... (문득 아직도 라이네케의 모습인 당신과 눈이 마주치곤) ...일단 다른 모습으로 좀 바꿔줄래?
@Edith 앗, 지금이요? (눈 깜빡이는 동안 아무 래번클로가 되어 있다.) 물론이죠. ...줄리아 라이네케와 당신이 사이가 나쁠 줄은 몰랐습니다. 죄송해요. (그러니까... 표면적으로는 두 사람이 제법 비슷한 위치이니까, 를 딴엔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