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눈이 마주치자 가볍게 눈썹을 찡긋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잠깐 돌아다니다 올게.” 무리를 일별하고 당신에게로 다가온다.) 오늘 멋진데.
@yahweh_1971 고마워. (설핏 미소지으며 칵테일을 받아들었다.) 응, 나쁘지 않네. (한 발 가까이 다가가더니 당신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인다.) 순수혈통만 득시글한 파티보단 훨씬. (목소리에 장난기가 스며 있다.)
@yahweh_1971 (가슴 한구석이 쿡쿡 찔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제 앞에서 잡종으로 명함을 내미실 순 없죠, 홉킨스 씨. (씩 웃는다. '이 정도는 괜찮잖아.') 넌 어때, 즐거워?
@yahweh_1971 그래, 이건 대결이 아니지. (미묘한 미소와 함께 당신의 말을 그대로 중얼거렸다.) ...그래, 참 평화로워. 지금이 전쟁 중이라곤 못 믿을 만큼. (당신과 연회장 풍경을 번갈아 본다.)
@yahweh_1971 넌 전쟁이 더 격화되길 바라? (시선을 조금 위로 올렸다. 당신의 푸른 눈이 시야에 들어온다.)
@yahweh_1971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라, 뭐 그런 얘기라도 하려는 줄 알고. (농담조로 대꾸했다. 평소의 담담한 표정을 하고.) 폭풍전야라...정말 그럴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