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leclark739 (그 모습을 먼발치에서 구경하고 있다. 팝콘 대신 논알콜 음료를 홀짝.)
@callme_esmail (처음 보는 얼굴. 당연히 에스마일 시프라는 걸 알지 못했다. 그저 멀리서 보고 있길래, 가까이 가봤다.) 몇 학년이지? 우리 형한테 일이 있는 건가?
@Kyleclark739 (눈 깜빡이다가, 아무 생각 없이 뱉는다. 처음 듣는 중성적인 목소리로) ...당신은 꼭 인생이 형들한테 저당잡힌 사람 같아요.
@callme_esmail (그것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서 갑자기 나온 말이었으므로, 그래서 카일 클라크에겐 맥락도 마음도 준비된 것이 없었으므로 대답은 이상하게 튀어나왔다.) 내가 그들을 질투하기 때문이야. 그들은 악독할지언정, '그들 자신과 다른 것'을 기만하다가 창피를 당한 적은 없거든. 너는 눈이 예쁜 것 같아. (그는 음악이 지나치게 울린다고 생각했다.)
@Kyleclark739 (...그렇다면 당신은 그런 적이 있나요? 되물으려다가, 아직 저쪽에 서 있는 당신의 새 "파트너" 쪽으로 눈짓한다.) 짝이 있으시면서, 다른 여자애한테 눈이 예쁘다는 말을 하셔도 되는 건가요? ...허락을 받아 오시면 춤 한 곡 정도는 출 수 있는데. (이상한 곳에서 공정함을 원하는 기질이 있다. 비록 당신이 회복하고 나면 더는 진솔한 답을 내놓지 않더라도.)
@callme_esmail 우리 형의 '나방' 말하는 거구나. (나방은 형의 붉은 머리 파트너를 두고 하는 말인 모양이었다. 허락을 구한다고 하기도 뭐한 짧은 대화가 몇 번 오가더니 다시 처음 보는 여자애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붉은 것 같으면서도 조금 다른 색처럼 보이는 눈을 가진 애였다.) 너는 뭘 저당잡혔길래 여태 호그와트에 안 보였는데? 나처럼 창피를 당했나? 한 곡 추자. (음악이 바뀌고, 손을 내밀었다. 허락을 받았다.)
@Kyleclark739 나방이요? (당신 형이 나방을 키우나? 잠깐 생각하다가 곧 이해한다. 당신이 돌아오면 내민 손을 잡고 사뿐사뿐 걸어나가며) ...아뇨? 그냥 잠깐 이것저것, 마지막으로 준비하느라요. 뮤지컬 의상에서 씻고 갈아입기도 해야 되고, 화장도 해야 되고. 머리도 한번 만져야 되고. 당신이야 모르겠지만 "우리 레이디들"은 파티 전에 준비할 게 많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