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1일 14:01

→ View in Timeline

Ludwik

2024년 07월 21일 14:01

(심부름 나왔다가 멀찍이서 버스킹 구경을 하는 중이다. 손에는 웬 쇼핑 가방이 잔뜩 들고서.)

isaac_nadir

2024년 07월 21일 15:01

@Ludwik 무슨 가방이 그렇게 많니, 친구 물건까지 대신 산 거야? (그도 루드비크의 연애를 모르지야 않지만 아닌 척 태연하게 묻는다.) 뭐 샀는지 봐도 되니?

Ludwik

2024년 07월 21일 15:08

@isaac_nadir 아, 나디르. 이건… 음, 그렇지. 친구는 아니고, 헬렌 물건들이야. 봐도 돼. (헬렌이라면 허락해 주지 않았을 테지만, 자리에 없으니 그냥 아무렇게나 군다. 가방 안에는… 책, 옷, 필기구, 간식… 참 여러 종류도 있었다.) 옷은 내가 고른 게 아니야. 저번에 옷가게에서 치수를 재두었다면서, 나더러 받아오라고만 했거든.

isaac_nadir

2024년 07월 23일 01:46

@Ludwik (당신의 허락이 떨어지면 그제야 소지품을 구경한다.) 그래? 네가 고른 거라면 안목이 멋지다고 하려고 했는데. (진심이라는 듯 목소리가 차분하다.) 책을 많이 읽나 봐. 하긴, 헬렌이 래번클로지? (사이. 그는 당신에게 웃어 보인다.) 고마워, 사실 안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궁금해서 그만. 요즘 연애는 잘 되어 가? 둘이 찍은 사진도 있니?

Ludwik

2024년 07월 23일 20:49

@isaac_nadir 어차피 내 거 아니니까 보여 줘도 상관없지. (연인에게 하는 말이라기엔 너무 정이 없었다.) 연애는 뭐 그냥 그렇고… 사진이라면 몇 장 있어. 그러고 보니 넌 사진을 좋아했지. 보여 줄까?

isaac_nadir

2024년 07월 26일 12:11

@Ludwik 연인의 사생활에 너무 무감한 거 아니니? 뭐, 내가 얘기할 건 아니지만. (그는 연애를 한 적도 없고, 지금 보여달라 한 것도 그 자신이므로.) 응, 사진 보여줘. (사이.) 네가 보내준 거, 아직 잘 갖고 있어. 뭐라도 보답했어야 하는데, 그때 답장 못 보내서 미안.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