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4일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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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2024년 07월 24일 01:47

어머, 다들 상태가 영…….

HeyGuys

2024년 07월 24일 03:12

@WWW 음... 웬디야? (확인하듯 묻는다.) 병동에는 다녀왔고? 정말이지, 좋아할 수 없는 수업이었어...

WWW

2024년 07월 24일 03:25

@HeyGuys 후후, 누구게? (웬디다! 인형은 없지만.) 뭐, 옆에서 손 잡아주는 동료가 있으면 웃어 넘기기도 조금 쉬워지지 않겠니? 네가 좋아하는 *수퍼 히어로*들도 그렇고. 의도는 그랬겠지? (제 나름의 해석을 해보며, 검지로 뺨을 톡톡 두드린다.)

HeyGuys

2024년 07월 25일 04:04

@WWW 그을쎄. (말끝을 늘인다.) 결국 앞에 나설 때는 혼자 나서야 하잖아. 말이 나와서 말인데, 30명이 한꺼번에 보가트 앞에 나타나면 보가트는 뭘로 변신하게 될까? 폭풍우와, 병원 데스크와 휠체어와, 온갖 사람들이 뒤섞인 거? 다른 의미로 *수퍼*하긴 하겠어. (말이 주절주절 샌다.) 결국 웃을 수 있었던 사람은 별로 없었지... 흠.

WWW

2024년 07월 25일 04:14

@HeyGuys 그거라면, 보거트가 '인식한' '한 사람'의 두려움으로만 변할 거라고 말해줄게. 선배들 얘기를 들었는데, 보가트에서 엄청 위험한 게 나오면, 그걸 이용해서 교수님이 끼어들어 말리신다고 했어. (잠시 간극.) 있지··· 가이의 보가트는 뭐였는지 물어봐도 돼? 후후. (그것은, 웬디는 '못 봤기 때문에' 하는 질문이었으나, 듣는 사람에게는 '누구였는지' 묻는 것처럼 들릴 것 같은 묘한 문장이었다.)

HeyGuys

2024년 07월 25일 06:35

@WWW 나의 참신한 토론 주제가 불발되었군. (말 한 번에 농담 하나.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평소처럼 웃는 얼굴이다. 보가트를 마주하고 상태가 나빠졌던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내 보가트... 글쎄. 잘 기억이 안 나는걸. 그러니까, 그 애가 정확히 누구였는진 잘 모르겠어. 아마 나도 잊어버렸을 만큼 까마득한 옛날 일이 무의식 중에 떠올랐던 거겠지? 설명해줄 수 있는 게 없네. (능란한 대답이다. 그가 늘 하듯이 매끄러운 재치로 핵심을 피해가는.)

WWW

2024년 07월 25일 06:55

@HeyGuys 하지만 두려움에 대해 파악하는 건 여전히 참신한 발상이지? 칭찬 해줄게~. (손을 뻗어 가볍게 가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시도한다. 그 단편적인 대답에서 '아이의 형태', '기억 속의 무언가' 라는 것을 깨닫는다. 최소한 거미나 바퀴벌레 같은 건 아니니까, 흐음. 그렇단 말이지. 검지로 자신의 뺨을 톡톡 두드리며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가이, 가이가 '그 아이'한테 이름을 붙인다면 뭐라고 부를 것 같아?

HeyGuys

2024년 07월 26일 02:02

@WWW (살짝 허리를 숙여 편하게 쓰다듬을 수 있도록 한다. 키득키득, 낮은 소리로 웃는다.) 여덟 살로 돌아간 기분이네. 그애의 이름? 흠... (여전히 허리를 숙인 채로, 짧은 생각에 잠긴다. 진지하게 고민하기보다는 여전히 반쯤 농담같은 태도로 이야기한다.) 무서운 친구guy the fear? 어울리는 이름 같지 않아?

WWW

2024년 07월 26일 08:20

@HeyGuys 어머, 그러고보니 우리가 처음 봤을 때가 몇 살이더라…, 그때도 여덟 살 쯤 됐던 것 같은데? (토닥토닥, 부드럽고 상냥한 손길로 머리를 쓸어넘기고 가만히 웃었다. 우디 같으면 자기가 먼저 까치발을 들었겠지만….) 후후, 그치만, 그러면 내 친구 가이랑 헷갈릴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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