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Guys 후후, 누구게? (웬디다! 인형은 없지만.) 뭐, 옆에서 손 잡아주는 동료가 있으면 웃어 넘기기도 조금 쉬워지지 않겠니? 네가 좋아하는 *수퍼 히어로*들도 그렇고. 의도는 그랬겠지? (제 나름의 해석을 해보며, 검지로 뺨을 톡톡 두드린다.)
@HeyGuys 그거라면, 보거트가 '인식한' '한 사람'의 두려움으로만 변할 거라고 말해줄게. 선배들 얘기를 들었는데, 보가트에서 엄청 위험한 게 나오면, 그걸 이용해서 교수님이 끼어들어 말리신다고 했어. (잠시 간극.) 있지··· 가이의 보가트는 뭐였는지 물어봐도 돼? 후후. (그것은, 웬디는 '못 봤기 때문에' 하는 질문이었으나, 듣는 사람에게는 '누구였는지' 묻는 것처럼 들릴 것 같은 묘한 문장이었다.)
@HeyGuys 하지만 두려움에 대해 파악하는 건 여전히 참신한 발상이지? 칭찬 해줄게~. (손을 뻗어 가볍게 가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시도한다. 그 단편적인 대답에서 '아이의 형태', '기억 속의 무언가' 라는 것을 깨닫는다. 최소한 거미나 바퀴벌레 같은 건 아니니까, 흐음. 그렇단 말이지. 검지로 자신의 뺨을 톡톡 두드리며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가이, 가이가 '그 아이'한테 이름을 붙인다면 뭐라고 부를 것 같아?
@HeyGuys 어머, 그러고보니 우리가 처음 봤을 때가 몇 살이더라…, 그때도 여덟 살 쯤 됐던 것 같은데? (토닥토닥, 부드럽고 상냥한 손길로 머리를 쓸어넘기고 가만히 웃었다. 우디 같으면 자기가 먼저 까치발을 들었겠지만….) 후후, 그치만, 그러면 내 친구 가이랑 헷갈릴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