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예복을 차려입었다. 검은 연미복에 긴 망토. 장식은 다소 절제되어있으나 원단부터가 최고급인 태가 난다. 순수혈통의 한 여학생에게 다가가...)
아름다우시군요, 레이디. 저와 함께 한 곡, 어떠시겠습니까?
(스텝과 함께 시간이 흐른다. 그 학생과 함께 춤을 추고 나서, 유리잔에 담긴 무알콜 샴페인을 조금씩 마신다. 이런 자리가 익숙한지 여유로운 태도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그래, 응. 후원금은 잘 쓰고 있어? 뭐? 버터비어 마시는 데 다 썼다고? 그것보단 학용품을 샀으면 좋겠는데, 뭐 좋아. 사교 활동도 중요하니까. 흐음... 난 조금 돌아다니다 올게.
(말을 마치고 친구들 곁을 벗어난다.)
@eugenerosewell (유진이 막 돌아서던 순간, 가까이 지나가던 웬디가 유진과 부딪칠 뻔 한다. 놀란 기색은 없이 한 걸음을 물러나며,) 어머, 얘. 괜찮니?
@eugenerosewell 후후, 그러네. 우리 둘 다 뒤쪽도 잘 봐야겠는 걸? (그는 순수혈통으로 받는 우대의 달콤함을 마음껏 누리기로 한다...) 기껏 멋진 예복을 더럽히면 기분이 좋지 않을 테니까. 어디 가던 길이니?
@eugenerosewell 사교적이기까지! 후후, 정말이지 타의 모범이 되는구나. 너라면 이런 자리는 익숙한 모양이지. (생글, 한번 미소 지어 웃고는) 나에게도 조언 좀 주지 않으련? 누구에게 무슨 대화가 좋을 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