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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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7월 19일 20:12

(곧바로 신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변한다.) 음, 그리고 올해에는... "뮤지컬"을 해 보려고 하는데요, 다들 괜찮으시죠? 혹시 뮤지컬이 뭔지 모르시는 학생도... 아, 많군요. ...괜찮습니다! 그럴 수도 있죠...

-자, 이번 학년의 운세 들어 보실 분?

(마지막 말만 본인의 말투이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9일 20:17

@callme_esmail
(대답하진 않지만 귀는 쫑긋 세우고 있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9일 20:43

@WilliamPlayfair (두어 명 정도의 운세를 봐주더니-한 명은 올해 안에 끔찍한 죽음을 맞을 것이고, 나머지 한 명은 올해 안에 처참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제 딱 한 명만 더 받습니다. 제 능력도 한계가 있다고요...! 아, 물론 메타모프마구스 말고 미래시 쪽이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9일 21:09

@callme_esmail
(가만히 듣다가 미묘하게 고개 갸웃거린다. 다 똑같은 거 아냐?) ………(그럼 나한텐 한 일주일 안에 참혹한 죽음을 맞는다고 하려나. 문득 흥미를 느끼곤, 뻔뻔하게 미소 지으며 다가간다.) 저도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려요, 교수님.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9일 21:53

@WilliamPlayfair 오늘의 마지막 손님은... 플레이페어 씨네요! 다른 분들은 아쉽지만 안녕! 내일 만나요. (고갯짓하고) 카드 한 장 뽑으시죠.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0일 01:07

@callme_esmail (으으음, 하는 소리를 내며 한참 고민하다가 한 장 고른다.) 이걸로 할게요. 결과가 어떤가요? 너무 무섭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살짝 웃는다.) 또 ‘올해 안에 죽는다’인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0일 03:07

@WilliamPlayfair (카드 보고는) 다이아몬드 10. ...많은 부와 명예를 얻게 되겠지만, 그것에 잠겨죽으실 운명이네요. 음, 이건 올해는 아니고, 아주 느릿느릿 일어날 거래요. (카드 공중으로 팅 튕기더니, 뭉치 안에 깔끔하게 잡아넣는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0일 15:10

@callme_esmail 우와, 비극적인 운명이네. (그냥 올해 안에 잔인하게 죽는다고 하는 편이 덜 찝찝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럼…그걸 피하는 방법은 없나?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0일 17:10

@WilliamPlayfair 그렇죠? 아이러니함으로 비극성이 더 강조된다고 생각해요. (당신의 미래라면서, 무슨 소설 줄거리마냥 말하는 특유의 기분나쁜 태도로 끄덕이곤.) ...피하는 방법은... 당연히 없죠? 이건 예언이라고요. 잘못 날아온 블러져가 아니라.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1일 22:06

@callme_esmail 잠깐. 그럼 내가 다 포기하고 막 살든, 아니면 뭔가 열심히 하든 결말은 똑같다는 거야? (머리 쓸어넘기고는) 세상이란 거 생각보다 좀 시시하네.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2일 15:38

@WilliamPlayfair (고개 절레절레) 결말은 똑같을지 몰라도, 과정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같은 결말을 맞더라도 감상은 완전히 다를 수도 있고. 그런 것에 의미를 두고 살 수도 있겠죠. (본인이 허무한 말 해 놓고는 기운 내라는 듯 두드려준다. 제법 기만적...) 흠, 그럼 당신은 인생이 어떤 결말이었으면 했는데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3일 00:11

@callme_esmail 어, 그러니까…내가 얻어낸 부와 명예에 잠겨 죽어가면서, 이만하면 열심히 살았으니 아름다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뒷목 문지른다.) …글쎄,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어. 우린 어리잖아. (키득대다가) 그래도 우선은…의미있는 결말이라면 좋겠어. 요즘 너무 의미없이 살고 있는 것 같아서.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3일 21:01

@WilliamPlayfair (진지하게 끄덕끄덕.) 아니면, 그 결말을 피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힘껏 싸울 수도 있는 거죠. 이만하면 난 할 만큼 했다, 고 생각될 만큼...? 부가 쌓이기 전에 전부 사회에 환원해 버린다든지... 물론 이렇게 해도 그냥 지나가다가 사고로 쏟아진 금화 더미에 깔려 죽는 게 보통 예언의 작동 방식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러면 최소한 멋진 비극이 될 수 있잖아요. (이러니까 예언가로서 평판이 최악인 것이다.)

흠, 왜 그런 생각이 드셨는지가 궁금한데. 공부하고 퀴디치 하는 정도면 학생으로서는 괜찮은 생활 아닌가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24일 19:32

@callme_esmail 부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쓴다니 좋은 아이디어네. 운명은 못 피해도 무지 의미있는 삶같아. …그래도 지나가다가 금화에 깔려 죽는 건 별로 멋지지도 비극적이지도 않다고. (뭐, 그건 됐고. 덧붙이더니)
무지 괜찮지. 재밌기도 하고. 근데…(어깨 으쓱인다.) 나도 모르겠어. ‘괜찮은 생활’ 정도면 되는 건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6일 00:50

@WilliamPlayfair ...마음에 안 드시면 다음에 점 다시 봐 드릴게요. (...고개 기울인다. 어쩐지 말투에 약간 날이 서려는 것을 애써 무디게 만들고.) 당신이 모르겠으면 저도 모르죠... 어떤 점이 부족하신 거에요? 특별한 목표? 그걸 위한 희생? 설마 레이먼드나 루드비크처럼 살고 싶으신 건가요? (연회장 건너편 쪽으로 제스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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