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by -안녕, 브라이언트. (대답 대신 다 쓴 편지를 봉투에 넣기 전 가볍게 흔들었다.) 너도 어제 안 한 모양이더라, 보가트 수업.
@Ccby 혼자 해도 돼? (네 말에 조금 마음이 쏠렸다.) 별 건 아닐 것 같은데, 굳이 사람 많은 데서 하기 싫었거든... (편지를 넣고 봉투를 봉한다.) 무슨... 아니야. (손 휙휙) 그냥, 가족한테.
@Ccby 음... 내가 무서워하는 건 무형의 것들이라. 어떤 식으로 나올 지 모르겠네.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어린 모습이라... 왜?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은 모습이라, 한 번 물어 본다.) 내가 여기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하시거든. 걱정하시기도 하고.
@Ccby 음, 예를 들면... 졸업했는데 취업도 못하고 머글 세계에도 할 게 없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그런 거? (현실적인 생각에 약간의 과장된 몸짓을 섞어 말했다.) ...아, 방학 때는... 친구네 집에 있기로 해서. 편지로 전해 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