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W (옆에서 기웃거리고) 괜찮으세요, 레아?
@callme_esmail (지금은 에스마일이 어떤 얼굴인지를 확인한다.) 괜찮아요. 걱정해줘서 고맙군요. 평소에는 항상 저주만 해 대더니.
@LSW (아직 하루가 안 끝나서 줄리아다. ...그리고 아주 조금 상처받은 얼굴이었다가 얼른 지운다.) 제가 당신이 괜찮지 않기를 바라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닌데요... (농담처럼 말하고) 무슨 생각 하세요?
@callme_esmail (역시 열네 살의 줄리아가-속에 든 건 에스마일이지만-저런 얼굴을 하는 건 익숙지 않다...) ...딱 한 번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답이 없다'... 정도요.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LSW ...이 상황이나, 이 학교나, 이 마법 세계요? 네. 확실히 그렇기는 하죠. (동의한다는 듯 끄덕.) ...그래도 답을 궁리해서 내놓긴 해야겠죠. 아니면 T를 맞을 테니까. (마치 자신은 이미 답을 내렸다는 듯한 투.)
@callme_esmail (빤히 보다가 하는 말은...) 낙제점은 면하겠네요, 에스마일. 당신이 생각해둔 답, 들을 수 있을까요?
@LSW ...글쎄요. 그래봤자 D나 P를 받으면 똑같이 낙제이긴 할 텐데... 답이 없으니까 저는 대신 반문을 하려고요. (다분히 억지스러운 말을 태연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