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5일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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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

2024년 07월 25일 13:01

전통의상이 많아서 화려하네요. 보기 좋아요. (황금 접시에 놓인 블랙커런트 크럼블을 덜어와 열심히 축내고 있다. 의상은 평범한 검은 정장인데, 넥타이 대신 크라바트를 찼다. 어깨에는 망토에 가까운 케이프를 둘러 가슴께에서 금색 끈으로 고정했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14:17

@LSW (그 전통의상 중 하나가 옆에서 끄덕거린다.) 그러게요. 교장이 머글-태생 친화적이라던데, 그것과 관련이 있으려나요?

LSW

2024년 07월 25일 15:08

@callme_esmail (대답이 조금 늦다.) -그럴지도요. ...
...그런데 누구죠? 누르?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15:15

@LSW ...비슷하긴 해요. 당사자한테 물으면 극구 부인하겠지만. (여상하게 답하고는) 그거 맛있나요? (크럼블 보고 하는 말이다.)

LSW

2024년 07월 25일 15:19

@callme_esmail (누구지? 진짜 누구지? 진짜진짜 모르겠다... 란 눈으로 크럼블 덜어서 내민다.) 먹고 싶으면 받아요. 전 무도회 내내 이것만 먹어도 충분할 맛이거든요. 제- 기준이지만... (먹어보면 설탕이 많이 들어가 엄청나게 달고 새콤한 맛일 거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15:29

@LSW (뻔뻔...) 전 교환 학생이에요. 보바통에서 왔답니다. (말하면서 프랑스 억양까지 끼워넣고는, 크럼블 한 입 떠먹는다.) ...와, 이거 진짜 달다. 두 개 먹었다간 곧 제 드레스가 안 맞겠는데요?

LSW

2024년 07월 25일 15:45

@callme_esmail ... (이제 눈치챘다.) 세 개 드세요. 보바통에서 온 파리지앵 에스마일. ...그건 진짜 얼굴이에요?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15:57

@LSW (...냠냠 먹다 말고 미간 구긴다.) 놀리시기에요, 레아? ... "진짜"의 정의에 따라 다르겠죠. 제 얼굴은 이렇게 턱선이 갸름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비슷하긴 하지 않으려나요. (약간 뿌듯한 기색.)

LSW

2024년 07월 25일 16:02

@callme_esmail 꽤 비슷하긴 하네요. 그럼 누구 얼굴이에요? (오늘도 누군가를 따라했겠거니 하고 생각 중이다. 생각보다 대화가 순조롭게 흘러가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젊을 적 어머니? 어쩐지 그럴지도 모르겠단 느낌이 들어서.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16:21

@LSW ... 어떻게 아셨어요? (눈 깜빡... 사실 그렇게 하면 후보가 별로 안 남기는 한다.) ...사진이 많이 흐릿해서 여백은 제 원래 얼굴로 채워졌을 텐데, 이런 게 된 건 처음이거든요. ...(뒷머리 긁적.) "이상하진" 않죠?

LSW

2024년 07월 25일 16:28

@callme_esmail (이상하느냔 말에 에스마일을 바라본다. '보편적이지 않느냐'의 질의라면 이상하긴 했다. 그가 남자아이로 분류된다는 걸 안다. 그리고 보통의 '남자아이'들은, 누군가의 얼굴을 따라한다면 아마 거의 남성의 얼굴 또는-가족이라면-아버지의 얼굴을 빌릴 테니까... 하지만 여태까지의 에스마일은 그러지 않았다는 걸 안다. 그런 데서 받았던 미묘한 감각을 다시 느낀다.) - (그래서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어떻게 보이느냐는 물음이라면,) 이상하지 않아요. 평범한 열네 살 같아요.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5일 16:39

@LSW (대답에 한층 밝게 웃는다.) 감사합니다. 당신 차림도 멋져요. 그냥 칭찬을 돌려드리는 게 아니라 정말로. (접시 내려놓고) ...파트너가 있다 하셨나요? 간식 먹은 거 소화도 할 겸 플로어에 잠깐 다녀올까 하는데. 레아를 혼자 두고 싶진 않아서요.

LSW

2024년 07월 25일 16:51

@callme_esmail 그럼 전 '친구'의 어머니의 얼굴을 한 친구와 춤추게 되는 거군요? 굉장히 기분이 이상한데요. (하면서 에스마일에게 손을 내민다. 에스코트하려는 듯하다. 어찌되었든 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서로가 모른 척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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