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책을 빌리러 왔다가 당신을 목격한다. 앉지 않고, 옆 자리 의자 등받이에 기대서서) 일이 좀 있었던 모양이더라.
@yahweh_1971 실망했어야 비난을 하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부러 태연히 말했다.) 좀 스케일이 커지긴 했지만. (어깨 으쓱하곤 옆자리에 앉았다.)
(당신의 방식에 찬동하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그라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쪽이 옳겠다. 그때도 그랬다. 말은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도, 어쩐지 통쾌한 것은 부정할 수가 없어서... 그는 그럴 수 없을 테니까.)
@yahweh_1971 (당신의 심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악의가 없음을, 때로는 정론임을 알로 있어도 그것의 바탕은 몰이해임을 인지하는 순간에... -그러니 당신에게 무어라 말하기도 난처한 것이다.) 탓하려 온 건 아니야. 네가 괜찮기만 하다면. (영양가 없는 말이지만 거짓은 아니었다. 어깨 가볍게 으쓱인다. 굳이 당신 쪽을 돌아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