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rosewell (조금 멀리에서 듣다가 슬그머니 좀 더 옆으로 가서 테이블 위 음식들에 전부 냉동 마법을 걸어 놓고 모른 체 한다.)
@eugenerosewell 누가 악질적인 장난을 쳤다고 그래? 음식이 뜨거운 것 같아서 친히 식혀줬으면 고맙다고 해야 할 거 아냐. (망쳐진 테이블에 실망하는 슬리데린 학생들 보면서 실실 웃는다.)
@eugenerosewell 넌 그 입을 좀 다물 필요가 있겠다, 로즈웰. 아니면 그렇게 하도록 내가 도와줄 수도 있지. 무서워서 싸움을 피할 거면 깔끔하게 인정하지 그래? 난 ‘이런 짓’을 계속할 생각이라서. 네가 어떻게 나한테 값을 치르게 할지가 궁금해지네. (일부러 과장한 듯 거만하게 팔짱 낀다.)
@eugenerosewell (순간적으로 지팡이를 꺼내서 가볍게 방어해낸다.) 뭐, 슬리데린 수준도 알 만 하네. 원래도 알았지만… (주문을 날린 학생과 유진을 번갈아 본다.) 직접 나설 용기는 없나 봐, 로즈웰?
@eugenerosewell 아~ 그래, 품위 없는 야만인이랑 상대하느라 아주 고생이 많다. 그놈의 가문이고 품위고, 전부 소용없는 것들이라는 걸 넌 모르지? (유진이 지팡이 꺼내들자 신난 듯이 씨익 웃는다.) 친히 나서 주시겠다니 아주 감사하네! 자, 어디 해 봐. 로즈웰 가문은 어느 정도인지 보자고!
@eugenerosewell (아슬아슬하게 빗겨간다. 유진의 지팡이 한 번, 얼굴 한 번 보더니) 아하, 제법이네. 역시 로즈웰 가 도련님이라 이건가? 주문 선택은 좀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좀 개선점이 보이는데, 예를 들면… (자기가 교수라도 된 것처럼 지팡이 빙빙 돌리면서 평가하다가 갑자기 주문을 날린다.) 엑스펠리아르무스!
@eugenerosewell 아씨오 지팡이! (깔끔하게 주문을 성공하고 유진의 지팡이를 손에 넣는다. 오만하게 씩 웃으며 놀리듯이 빙빙 돌린다.) …바로 이게 싸울 때 무장 해제보다 말 몇 마디를 더 중요하게 여긴 순수혈통 도련님의 최후라는 거지. 어때, 교훈을 좀 배웠어?
@eugenerosewell 그리고 하나 더, 감히 세실 브라이언트에게 도전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이 있지. 또 마법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거. (우쭐한다. 매우 재수없다…) 근데 진심으로 말이야, 괜히 멋부리려 하지 말고, 전투의 기본은 무장해제 마법이니까 무조건 이걸로 시작하는 게 좋아. 아까 주문 쓸 때 지팡이를 좀 더 위쪽으로 휘둘렀으면 더 강하게 나갔을 거고! 나중에 그렇게 한 번 연습해 봐. (자기가 교수라도 된 것마냥 피드백하면서 순순히 지팡이 건넨다. 그렇게 시비를 걸어 놓고서는 실제로 해를 끼칠 생각은 없어 보인다.)
@eugenerosewell 당연히 나쁘지! 그건 마법사만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스큅이나 머글 같은 사람들을 배제하는 거니까. 모두 함께 살기 위해서는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해. 계속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가다가는 큰코다칠 거라는 걸 내가 보여준 거라고. 겸사겸사 마법도 좀 알려주고 말이야. (…) 뭐, 그럼 어떻게 해야 해? 어떻게 해야 생각을 바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