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leclark739 (지나가려다 그 모습을 보고 잠깐 멈춰서 지켜보는 듯)
@Kyleclark739 ... ... (1학년 때의 그라면 '네가 걔지? 그 형제들도 못 말린다는 머글숭배자.' 하고 다짜고짜 이를 드러내고 시비부터 붙었겠으나, 지금의 그는 그것이 원치 않는 분쟁에 그를 끌어들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상하다*는 것을 학습했다. 그렇기에 카일을 잠시 더 응시하다, 고개를 젓고 발길을 돌린다.) 그냥 딴생각을 좀 했을 뿐이야. 하던 얘기들 해.
@Kyleclark739 소식 한 번 빠르군. 머글이 되려면 분발해야겠어. (빈정거리며 시선만 돌려 뒤를 본다.) 너희 기숙사에서는 노상 있는 일이잖아?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이는 것 정도는. 네가 새롭다는 듯이 말하는 걸 들으니 조금 우스운데. ('너희 기숙사에서는'을 말할 때의 미묘한 발음은, 어쩐지 '너에게는'이라는 말을 위장하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Kyleclark739 그래, 하지만 내가 들은 바로 머글들은 상당히 소식이 빠르거든.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안방에서 바로 들여다볼 수 있다던데, 네 이색 취미에 텔레비전이란 건 없나봐. (그러는 자기도 전부 들은 얘기다.) 그런 악취미의 소유자에게 칭찬을 받아봐야 별로 잘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데 어쩌나.
@Kyleclark739 마법사 주제에 머글 문물을 떠받드는 머저리들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 (그러나 마지막 말에는 귀가 솔깃해지는 걸 어쩔 수 없었다.) ... 그게 너의 기준이냐? 머글이든 마법사든 관계없이 '잘 싸우는' 녀석이 좋아?
@Kyleclark739 네가 껌뻑 죽는 것이 뭐냐에 따라 다르지. (비로소 몸을 돌려 카일을 건너다본다... 비스듬히.) 아니, 정확히는 '왜냐'에 따라서인가. 그래서, 실제로는 어떤데, 카일 클라크.
@Kyleclark739 머글 문물에 환장해서 형제들과 수시로 치고받는 것으로 온 학교에 유명한 사람이 그렇게 말하다니 의외인걸. (한쪽 눈썹을 실룩거리고) 그거, 도발이냐?
@Kyleclark739 내가 너네 형들하고 왜 싸워.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보고...) 그리고 너 내 질문에 대답 안 했다.
@Kyleclark739 아니, 형제들과 치고패고 싸울 만큼 머글 문물을 좋아하냐고. (끈질기게 물으며, 발끝을 까딱거린다.) 분쟁을 좋아하는 건 네 형제들이 아니라 네가 아니냐는 질문도 추가해야겠군.
@Kyleclark739 후플푸프의 그 놈? 글쎄, 걘 적어도 그것 때문에 누구와 싸우지는 않잖나. (디안서스가 그에게 비밀을 고백할 만큼 신뢰가 두터운 것은 아니기에, 카일이 지칭한 진짜 대상에 대해서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코를 찡그리며) 그리고 자기는 싸우지 않으면서 애먼 다른 사람들끼리 싸움붙이려 드는 건 불명예스러운 이유로 싸우는 것보다 더 치사스럽지.
@Kyleclark739 (어깨를 움켜쥐는 카일의 팔을 붙잡고, 거의 반사적일 정도로 즉각 경쾌하게 엎어치기!) 이거, 싸움을 시작하는 방식도 치사한데.
@Kyleclark739 (다리가 꺾이면서 카일 위로 쓰러져 데굴데굴 구른다. 근자에 본 적 없는 치열한 육탄전!) ... 이것 봐라. 너 생각 외로 제법 하네?
@Kyleclark739 (인상적인 유연성으로 몸을 뒤로 젖혀 이번에는 뒤로 넘긴다.) 누가 뭘 키워? 웃기는 소리 하는군.
@Kyleclark739 ...... (카일 옆에 쭈그리고 앉는다. 꼭 머글 세계의 권투 선수 옆에서 카운트다운을 하는 심판 같은 모양새...) 뭐, 긴 설명이 필요해? 그 녀석들은 딱 래번클로 평균만큼 강하던걸. 나는 여덟 살 때부터 내... (잠깐 사이) '동네'에서 제일 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