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nde 음, 슬리데린이 미안할 것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을 말하는 거라면 모르겠지만요.
@callme_esmail 하지만 곰팡이는 꿉꿉하고 어둡고 축축한 곳에 자란다. 슬리데린은 따악 그런 곳이다. (대충 환경의 중요성을 말하려고 했던 거 같은데. 뭔가 깨닫고서 제 턱을 매만진다.) ...생각해보니 이런 곳에 기숙사를 만든 살리자르 슬리데린 잘못이 맞는 것도 같다.
@Impande (작게 웃음 터트린다.) 슬리데린 기숙사가 마음에 안 드세요? 전 괜찮았는데. 나름... 아늑하잖아요. 하긴 매일 있으면 감상이 좀 다를 것 같기도 하고.
@callme_esmail 원래는 슬리데린 기숙사를 좋아했어. 햇빛이 들지 않고, 조용하고 어두우니까. 근데 친구들 심성이 그렇게 변해가는 걸 보다보면 한번 싹 환기를 시켜야하나 싶어진다. (물론 환기를 시켰다간 큰일난다.) 에스마일이 슬리데린에 왔다면 재밌었을까나.
@Impande ...환기라. 유리창 쪽을 깨는 건 너무 클 것 같고. 천장을 한번 날려 보면 어떠려나요...? (아니, 그것도 크잖아. 그러고 보면 아까부터 자연스럽게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암시하는데, 에스마일은 물론 모든 기숙사에 심심하면 들락거린다...) ...흠, 아까 누가 말하길 저는 슬리데린에 갔으면 죽도록 괴롭힘당했을 거라던데요. 저도 어느 정도 동감하긴 해서.
@callme_esmail ...슬리데린 천장엔 호그와트 전체가 있다. 천장 빵, 하면 에스마일 기숙사도 빵, 날아갈거다.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당신이 슬리데린 기숙사에 많이 들어온 건 눈치 못 챈것 같다. 아니, 알았어도 오오... 이러고 말았을거다.) 하긴, 임판데도 부모가 마법사고, 루반지를 낳은 사람을 낳은 사람을 낳은 사람을 낳은 사람까지 마법사인데도 괴롭힘당한다. 어휴, 근데 거기서 안 멈추고 모르가나를 좋아한다는데. 이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한탄...)
@Impande (고개 절레) 그 위층은 보존하면서, 1층 바닥만 깔끔하게 뚫으면 되죠. 머글 건축물이었다면야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 마법이 있는데 뭔들 못하겠어요? (물론 본인은 마법으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는 노릇이지만.) 어때요? 슬리데린 환기시키기 프로젝트... ...(애써 화제를 돌려 봤자 결국엔 또 마왕 이야기다. 조금 체념한 날숨 내쉬곤) ...글쎄요, 몰래 슬리데린 테이블에 사랑의 묘약이라도 타야 되나. (헛소리다.)
@callme_esmail 일단 임판데는 불가능하다. 그게 가능했으면 임판데의 마법 성적에 T가 적혔을리 없다. 대신 위즌가모트에서 어서옵쇼~ 하고 임판데를 모셨을거다. (제 머리를 북북 긁는다.) 나중에 에스마일이 공부 잘하게 되면 해줘. (자긴 포기했다는 듯한 목소리.) 오... 그거 좋은 생각이다. 교장 선생님을 사랑하게 만들면 "Love and peace"니까. 금지된 사랑이라는 점만 빼면 모든 게 해결될지도 몰라. (그리고 임판데는 모든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 앞에서는 헛소리를 삼가해야 했다... 가능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해볼 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