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1일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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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d_ens

2024년 07월 21일 21:45

(머리카락이 마구 흐트러져 새집이 된 채로, 망토에 낙엽을 잔뜩 묻히고 돌아온다. 몹시 커다란 고난을 겪은 듯한 모습으로.......)

Impande

2024년 07월 21일 22:09

@Furud_ens ...프러드 독수리 기숙사 가더니 머리에 독수리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축하...해?

Furud_ens

2024년 07월 21일 22:14

@Impande 내 머리에 독수리가 있다고?! (비명을 지른다.)

Impande

2024년 07월 21일 23:55

@Furud_ens 와아아아아악 (같이 비명 비스무리한 소리를 내지만, 좀 더 건조하고 조용하다.) 아니, 프러드 머리에 독수리 없다. 그냥 독수리가 살아도 될 만큼 머리카락이 삐죽빼죽 엉망이어서 그런 말을 한 것 뿐인데. 그게 프러드를 이리 놀래킬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정말 그 뿐이다...!(놀라긴 했는지, 평소보다 말이 더 많고 빠르다.)

Furud_ens

2024년 07월 22일 00:32

@Impande 오, 미안해, 임판데. 내가 비명을 질러서 놀랐구나. 아냐. 그 말 때문에 놀란 게 아니고, 내가 좀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아까는 진짜 커다란 사슴을 만났거든. (머리를 손으로 빗고 눌러 정리하기를 시도한다.)

Impande

2024년 07월 22일 01:05

@Furud_ens (자기 가슴을 쓸어내린다. 휴우!) 아니, 아니야. 임판데가 조금 놀랄만한 말을 했다. 임판데도 미안해. (눈이 미세하게 커진다.) 커다란 사슴이라니, 여기 돼지 마을 아니었어? 이상한 게 한두개가 아니다. 임판데한테 다 말해줘. (자기 주머니에서 빗을 하나 꺼낸다.) 대신 임판데가 머리 정리 해줄게. 그거 잘해.

Furud_ens

2024년 07월 22일 02:10

@Impande 맞아. 정말로 이상했지....... (혼잣말에 가깝게 중얼거린다.) 좋아. 그러려면 어디 좀 앉는 게 좋겠다....... (길 건너편의 벤치를 찾아낸다.) 저기로 갈래?

Impande

2024년 07월 22일 02:29

@Furud_ens 프러드 정신 차려. 임판데 앞에 있는 거 느껴지지? (어쩐지 좀 멍해보여서 평소보다 호들갑을 떤다. 평소에 멍하고 정신놓고 있는 건 내 역할이었는데...!) 응, 같이 가자. (이제 저녁이니까 괜찮겠지. 소매를 걷어 손을 드러내곤 저벅저벅 걸어간다.)

Furud_ens

2024년 07월 22일 02:34

@Impande 오, 고마워. 정신도 차리고 있어....... 음. 좀 피곤하긴 하다. (걸어가서 앉는다.) 그래. 어디부터 얘기해야 될까. 일단은 내가 종코의 장난감 가게에 갔던 것부터........

Impande

2024년 07월 22일 13:48

@Furud_ens (벤치에 앉은 당신 뒤에 선다. 딱 키높이가 맞자 만족한 표정으로 빗질해준다.) 종코의 장난감 가게, 임판데도 갔었다. 반짝반짝 즐거웠던 곳. (그러곤 꽤 능숙한 손놀림으로 머리카락을 정돈해주기 시작한다.)

Furud_ens

2024년 07월 22일 15:09

@Impande 응. 거기서 반짝거리는 장난감 가게에 대한 멋진 합창을 하는 꽃들을 발견했거든. 주변 상황을 노래로 불러서 뮤지컬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고 적혀 있었어. 난 뮤지컬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올해 공연도 한다고 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애들한테는 재밌는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 (종알종알 말하기 시작한다. 머리가 만져지는 게 꽤나 안정적인 감각인 듯.) 그래서 줄 만한 애들을 떠올려 보니까 열 명 정도 돼서 열 개를 달라고 했는데....... (.......)

Impande

2024년 07월 24일 14:08

@Furud_ens 음음. 합창을 하는 꽃. 그건 듣기만 해도 재밌어보인다. (평소처럼 머리카락을 넘겨두되, 일부러 잔머리 몇개를 내려두어 원래보다 더 자연스럽게 정리해준다. 손놀림이 빠르고 능숙해 금방 마무리하더니. 다 끝났다는 듯, 쨔잔~ 손 동작을 해주곤 당신의 옆에 앉는다.) 아. 임판데가 맞춰볼게. 꽃 열개가 한꺼번에 노래를 시작해서 프러드가 아주 곤란해졌을것이다. 그치?

Furud_ens

2024년 07월 24일 21:32

@Impande 오, 벌써 다 됐어? 거울 있어? 난 숲을 헤매다가 잃어버린 것 같거든. 아, 숲이 뭐냐면...... ...하던 얘기를 마저 해야겠군. 일단 맞아. 다만 수량이 좀 더 많았지. 노래하는 꽃들은 다섯 송이가 한 묶음으로 한 개를 세는 거였고, 난 50송이의 노래에 휩싸인 채 호그스미드를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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