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2일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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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by

2024년 07월 22일 22:45

(호그와트로 돌아오자마자 양피지 하나 들고 빠르게 편지를 써내려간다. 중간쯤 와서 멈칫하고 두리번두리번 돌아다니더니) 여기 아까 그 사람들 이름 아는 사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2일 22:48

@Ccby ...알긴 하는데. 어디에 보내시려고요? 제가 생각하는 곳은 아니겠죠.

Ccby

2024년 07월 22일 22:50

@callme_esmail 네가 생각하는 곳이 어딘데? 빨리 알려주기나 해.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2일 23:11

@Ccby 이 시점에 그걸 굳이 입 밖으로 내야겠습니까? 저희가 일곱 살 때 바이킹을 태워 주셨던 분 말이죠. (그러니까, 댄 브라이언트 말이다. 한숨,)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아까 아는 애들 많아 보이던데. (목소리만 들렸던 쪽은 아마 별로 없겠지만.)

Ccby

2024년 07월 22일 23:15

@callme_esmail (무언가 말하려고 입 열었다가 다시 다문다. 잠깐 뜸들이더니) 너도 안다면서? 그냥 빨리 말하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2일 23:33

@Ccby 뭐, 말 안 하면 어쩌시게요? 또 배신자라고 부르실 겁니까? (불손한 투.) 이제 슬슬 식상해져서. 가세요. 제가 양피지도 뺏으려고 시도해서 우리 둘 다 쪽팔린 꼴 나기 전에.

Ccby

2024년 07월 23일 00:07

@callme_esmail …넌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난 삼촌처럼 옳은 일을 하고 있어, 난 떳떳하단 말이야! 그런데 왜 그런 식으로 보는 건데? 왜 날 방해하지? 내가 이렇게 하는 걸 왜 그렇게 싫어하는 거야? ‘그런 인생‘을 사는 걸?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3일 00:57

@Ccby 제가 왜 이러냐고요? (눈을 치뜬다. 하루가 바뀌지 않아서 아직 줄리아 라이네케의 얼굴이다. 표정과 억양과 말투, 모든 것은 다르지만...) 당신 삼촌은, 어른이시잖아요. 이미 서른 살은 넘게 사셨잖아요. 어쩌면, 잘하면 이 전쟁의 끝까지 살아남으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당신도 그런가요? 세실 브라이언트. 정말로 심장에 손을 얹고, 그래요,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 최선을 다해서 살아남을 거라고?

Ccby

2024년 07월 23일 02:01

@callme_esmail 너… (잠깐의 침묵, 깊은 갈색 눈이 에스마일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목소리가 조금 작아진다.) …그래서 그랬던 거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3일 02:45

@Ccby (숨을 조금 가쁘게 쉬다가) 그래서 그랬다는 게 무슨 말인데요. (어조가 방어적이다.)

Ccby

2024년 07월 23일 13:56

@callme_esmail 네가 겁쟁이란 뜻이지, 에스마일. (손에 들린 양피지 꽉 쥔다.) 내가 이걸 놓길 바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4일 16:44

@Ccby ...그거야 저희 둘 다 모르는 사실은 아니잖습니까. 좀전에도 말했듯 비겁자나 배신자보다는 좀더 참신한 모욕을 떠올리시는 걸 추천하는데... (경계하듯 양피지와, 하얘진 손마디와 당신의 시선을 번갈아 본다.) 네. 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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