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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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9일 20:28

뮤지컬이라, 오페라의 좀더 '대중적인' 버전 말이지. 새로 온 교수는 제법... '재미있는' 일을 하는 모양이야. (모여 앉은 자기 무리와 대화하고 있다가, 신입생들이 오자 반긴다.) 어서 와, 새끼 뱀들. 형제가 된 것을 축하하지.

Edith

2024년 07월 19일 20:55

@eugenerosewell (가까운 자리에서 식사를 하다가, 유진을 보고 가볍게 눈인사를 한다.) 뭐 해, 신입생 환영?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9일 21:46

@Edith (당신과 눈을 마주친다. 같은 눈인사로 답한다.) 응, 그렇지. '우리' 신입생들이니만큼 최고의 환영을 해 줘야 하지 않겠어? 우리도 이제 4학년이니 신입생 환영에 주도적으로 나설 때가 되었지.

Edith

2024년 07월 19일 23:32

@eugenerosewell 그래, 우리 신입생들이니까. 잘 해줘야겠지. (안연히 수긍한다.) 그렇게 오랜만은 아닌데, 호그와트에서 보니 느낌이 다르긴 하네. 별 일은 없었고?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20일 15:10

@Edith 나야 늘 별 일 없지. 다소 지루하기는 했지만 평화로운 방학이었어. 그러는 너는 어땠어? 내 말은, 사교회에 온 것은 하루니까. 나머지 날들 말이야. 잘 보냈니? (라고 말하고서 그는 문득 떠올린다. 당신은 머글 태생이었다. 그리고 몇 년 전까지는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었지.) ...아, 실례했어. 건강해 보이니 다행이다, 이디스.

Edith

2024년 07월 20일 17:21

@eugenerosewell 나도 비슷해. 집에서 지내는 건 여기에 비하면 늘 따분하지. (동의의 의미로 고개 끄덕였다. 유진은 그가 머글 출신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말에 ‘머글 가족’을 유추해낼 만한 단서가 없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다.) 너야말로. (간극.) 4학년이 된 기분은 어때?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20일 19:33

@Edith ...4학년이라, 글쎄.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담이 커지는 게 사실이야. 집안의 기대도 있고, 학업량 자체가 많지. 내년이면 O.W.L도 치러야 하고. 그래서 실은, 지난 방학부터 공부에 돌입했지. 이디스 너라면 공부 걱정은 없겠어. 그렇지? (빙긋 웃는다. 당신이 자신의 그룹에 속하지는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Edith

2024년 07월 21일 00:06

@eugenerosewell O.W.L.을 앞두고 공부에 집중하려는 사람이 많을 테니까, 자칫하단 쉽게 따라잡힐 걸. (당신이 그를 경쟁 상대로 보지 않음을 모를 수는 없다. 자신의 행동들이 저들에 속하기 위한 발버둥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가슴 한켠에서 찜찜한 기분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곤 하는 것이다. 늘 그렇듯 단조로운 어조로 그것을 덮는다.) 공부는 잘 되고 있어? 너는 마법의 역사를 잘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21일 17:09

@Edith ...(당신의 마음을 그가 눈치챘을 리는 없다. 당신의 행동들을 발버둥으로 보는 것도 약간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성적 이야기가 당신을 놀리기 위함은 아니다. 그가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으므로.)
그래, 하지만 그 과목뿐이야. 다른 과목은 노력이 필요하니(돌려 말한 것이다) 고민이 큰 것도 사실이지. 너는 골고루 잘 하잖아? 특히 지팡이 다루는 것에 있어선 따라갈 사람이 드물지. 공부할 것이 계속 있으니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되겠지만, 너는 무난하게 모두 E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걸.

Edith

2024년 07월 22일 23:58

@eugenerosewell (그가 당신의 배타성에서 비롯된 아량을 꼬집을 일은 없을 것이다. 당신 같은 부류의 인간을 적대함은 그가 지향하는 바가 아니다. 다만... 자신의 구차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어쩌면 당신을 얕보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좋겠네. 너는 순수혈통이니까– (굳이 순수혈통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은 여러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마 금방 늘게 될 거야. 원한다면 도와줄게.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23일 21:36

@Edith (혈통과 학업의 성취에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이제 4학년이 된 그는 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도 그는 할 수 없다.) 그래, 금방 늘겠지. 도움을 주겠다니 고마워. 음... 필요할 때 이야기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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