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3일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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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_M

2024년 07월 23일 02:54

(괜히 검은 호수를 향해 조약돌이나 던진다.)

WWW

2024년 07월 23일 03:10

@Raymond_M (언젠가 누가 이러는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언제였더라? 기억을 곰곰이 되짚어보며, 레이먼드와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납작한 조약돌을 주워 호수에 던졌다. 퐁, 퐁, 퐁, 퐁... 물수제비가 네 번 뛰었다가 잠긴다.)

Raymond_M

2024년 07월 23일 03:22

@WWW
(인기척이 느껴진지가 한참인데도 그의 시선은 당신 대신 돌덩어리를 좇는다.)물수제비?

WWW

2024년 07월 23일 03:27

@Raymond_M 아아... 칠흑 같은 어둠의 호수(그냥 검은 호수다)에 감히 노크하는 자여,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이미 레이먼드인 줄을 알면서도, 공연히 근엄한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다.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 풀어주려는 농담 같기도 하다)

Raymond_M

2024년 07월 23일 03:34

@WWW
(그의 신발코가 괜히 바닥을 두드린다. 그가 당신을 향해 돌아본다. 적당히 맞춰주기로 한 모양이다. 빙긋 웃는다. 당신을 흉내낸다.)내 이름을 레이먼드, 레이먼드 아서 메르체라오. 그대는 무엇을 찾으러 내 뒤에 서있는가?

WWW

2024년 07월 23일 04:11

@Raymond_M (레이먼드와 우디가 마주보자, 거울을 사이에 둔 것처럼 한쪽 눈의 시선만이 오간다. 우디 또한 미소 짓고 있다.) 잃어버린 '현자의 돌'을 찾으러 왔다네. 어떠한 금속이든 순금으로 만들고, 마시는 자를 불사의 몸으로 만드는 생명의 영약을 만들 수 있게 하지. 그런데 지금, 한 필멸자가 그것을 검은 호수 아래로 가라앉힌 모양이군...

Raymond_M

2024년 07월 23일 21:23

@WWW
생명의 영약은 언제나 피를 불러왔고, 순금은 붉은 대지 위에 빛났으니, 영원히 전설 속에 수몰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결말 아니겠는가? 그러니 함께 찬미하도록 하지. 한 신화身火의 종말을. 나 신의 세기가 끝나고 인간의 세기를 불러 올 작정이니..(한 손 내민다.)함께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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