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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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HAa

2024년 07월 19일 20:14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님은 자주 바뀌네~.

Finnghal

2024년 07월 19일 20:27

@TTHAa 그러게. 원래 매년 바뀌는 자리인가?

TTHAa

2024년 07월 19일 20:39

@Finnghal 아마 그렇진 않을텐데, 뭔가 신기하긴 해! 이대로 계속 저주받은 자리로 남게 된다면, 나중엔 교장 선생님이 직접 교편을 들어야 할 지도 모르겠네~. ("그나마 가장 생존 가능성이 있어보이니까?" 라며 덧붙인다.)

Finnghal

2024년 07월 19일 20:49

@TTHAa 그랬다가 교장 선생님까지 사직하면 학교는 어떻게 되는 거야?

TTHAa

2024년 07월 19일 20:55

@Finnghal 글쎄~. 아마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순혈주의자들에 의해 학교 내 자치권을 점령당하고 머글 태생과 혼혈들이 학교에서 쫓겨나려나? (으쓱)

Finnghal

2024년 07월 19일 21:01

@TTHAa (예전의 그였다면 '제발 좀 쫓아내줬으면 좋겠네' 같은 말을 투덜거렸겠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 그것이 말을 가릴 줄 알게 되어서인지, 마음이 바뀌어서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들이 원하는 게 정말 그거야? 마법 세계에서 머글 태생과 혼혈들을 쫓아내는 것?

TTHAa

2024년 07월 20일 04:10

@Finnghal 흠~, 나야 모르지? 다만 그들이 계급을 바란다는 건 알지. 내가 조금 더 특별한 위치였으면 좋겠고, 더 많은 기회와 수혜를 얻고 싶고, '나와는 다른 저자식'을 부정하며 끌어내리고 싶다!... 라는 마음 아니겠어~?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순혈 아닌 것들을 모두 쫓아내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히죽 웃으며) 이렇게 생각해보니, 교장선생님이 안 계시는 것 만으로 나비효과가 대단하네!

Finnghal

2024년 07월 20일 04:13

@TTHAa 전부 상대적인 개념이잖아. 나보다 약한 녀석들을 모두 내쫓으면 남은 자들 중에서 나의 순위는 올라가는 게 아니라 내려가는데? (대꾸하며, 팔짱을 끼고 비스듬히 타톨랑을 쳐다본다. 짧게 헛웃음치며) 이봐, 나비라기에 교장이라는 직위는 좀 무겁잖아. 그렇게 따지면 '마왕'이 없는 것만으로도 전쟁이 없어지는 나비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지 않겠어?

TTHAa

2024년 07월 20일 06:10

@Finnghal 물론 상대적인 개념이지~. 그런 극단적인 방식은 자기 자신의 순위가 남들보다 낮을 리 없다는,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에게 어울리잖아? 그 사람들에게 있어 남은 자들끼리의 아귀다툼을 걱정하는 것 따위, 나중으로 미뤄도 될 일이지.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 선선히 입꼬리를 올리곤) 자기 날갯짓에 폭풍이 오게될 줄 아는 나비가 어디 있겠어~. 자신을 낳은 나비조차 휩쓸기에 폭풍인 것이고, 전쟁 하나가 엔딩이 난들 모방작은 속속히 출간되는 법이지. (고개를 모로 기울이며) 그런데~... 핀갈은 모르가나 가민의 위치에 그렇게 큰 가치를 느끼는 걸까나?

Finnghal

2024년 07월 20일 17:38

@TTHAa 높이 올라가 있으려면 아래가 필요하다는 말이야. 하긴 어둠의 마법사가 산수를 이해할 리 없지. (도발하는 듯한 타톨랑의 말에 눈썹을 슬 치켜올린다.) 어느 집단이든 '우두머리'는 단순히 나비 한 마리처럼 가볍고 미약한 존재일 수 없다는 말이야, 하펜사이터. 그 녀석이 날아가는 순간부터 '아귀다툼'의 시작이거든.

TTHAa

2024년 07월 21일 00:42

@Finnghal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곤) 그렇겠지?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알고~. (애초에 이런, 단순한 상정으로 정리될 문제였으면 이 학교에 전쟁을 두려워하는 친구는 없었을 것이다.) 에이, 내가 별 악의가 있어서 한 말이 아닌 거 알잖아~? 그러지 말고, 이거 먹을래? (투명한 초록색의 사과 젤리를 건넨다.)

Finnghal

2024년 07월 21일 00:57

@TTHAa 네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타톨랑이 건네는 손을 무시하며, 물끄러미 그 얼굴을 쳐다본다.) '나비효과'를 보고 싶은 거야? 하펜사이터.

TTHAa

2024년 07월 21일 21:45

@Finnghal 어라, 마음에 안 들었어? 그럼 내가 먹어야지~. (사과 젤리를 제 입에 쏙 넣고는) 굳이 나비효과가 보고 싶다기 보단... 자극적이거나 즐거운 이야기라면 다 좋아~. 하지만, 단지 내 취향이라는 이유만으로 '교장이 사직했을 때 어떻게 되느냐'라는 상황의 결과를 예측한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고? 그렇네~... 단순하고 가볍게 생각해 보자면, 그냥 다음 교장이 선출되고 말겠지. 깔끔하네! (우물우물.)

Finnghal

2024년 07월 22일 10:51

타문화에 대한 몰이해, 서사예술에 대한 폄훼, 고수위의 폭력 언급

@TTHAa 이건 이야기가 아니야, 현실이지. (물끄러미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래서 연극이니 동화니 하는 꾸며낸 이야기에 탐닉하는 건 역시 허황된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말은 *이상하다*는 것 정도는 학습했기에 밖으로 내뱉지 않는다.) 고문 저주에 맞는 '자극'은 그렇게 즐겁지 않을걸.

TTHAa

2024년 07월 22일 20:42

@Finnghal 하지만 핀갈~... 현실도 일종의 이야기야~. 누군가의 일대기는 이야기가 되고, 전설 혹은 역사로서 미래에 전달되지. (주제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잠시 젤리를 삼키며 말을 돌린다.) 저주라... 할 수 있는 만큼 막거나 피하는 수밖에 없겠네! (가볍게 주먹을 쥐곤 슉슉.) 그걸 위해서라도 이번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님이 되도록 탈 없이, 오래 버텨주길 바라는 바야~.

Finnghal

2024년 07월 22일 20:48

@TTHAa 지금은 그 때가 아냐. 뭔가를 혼동하고 있는 거 아니냐. (벽에 기대서서 발끝으로 바닥을 톡톡 친다.) 그리고 '용서받지 못할 저주'는 막거나 피할 수 없다더군.

TTHAa

2024년 07월 22일 21:43

@Finnghal 모르가나 가민도 그렇지. 자기가 등장할 땐 늘 불을 껐다가 키며 극적인 연출을 했고, 마치 어느 연극의 막을 올리려는 것처럼~... (당신의 말을 듣곤) 오, 그래? 처음 알았어! 그럼 힘들겠네~. (아쉽다는 투로 젤리나 먹다가) 지금 생각해봐야 미래에 어떻게 될진 모르지~. 저주를 맞는 쪽이 될 수도, 맞히는 쪽이 될 수도 있으니까?

Finnghal

2024년 07월 22일 22:59

@TTHAa 뭐, 그거야. (생각보다 순순히, 수긍하는 듯이 팔짱을 풀었다.) 이미 확신하고 싸움에 나선 녀석들도 여럿 있는 것 같지만.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너는 아직 저울질하는 중인가.

TTHAa

2024년 07월 23일 15:11

@Finnghal 음~... (잠시 무언가 말을 고르다가, 별 의미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멈춘다. 만약 당신이 말한 '저울질'이 어느 쪽이 옳다던가, 어느 쪽이 이득이라던가를 재는 것이라면, 타톨랑이 취할 행동은 앞선 대화의 되풀이가 될 것이었다. 그럼 아마 더 타박받기나 하겠지!) 그렇다고 볼 수 있지! 핀갈은 어떤데~?

Finnghal

2024년 07월 23일 21:01

@TTHAa ... 뭐, 저울질 중일까나. (결이 좀 다르긴 하지만... 눈을 슬 굴리며 애매하게 대꾸한다.) 네 저울은 더 재미있어 보이는 쪽으로 기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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