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me_esmail 운세! 나 그런 거 좋아해~! 봐주라, 봐주라! (신나게 다가온다.)
@TTHAa (시야 가장자리에서 녹색 교복을 보고 잠시 망설인다. 곧 당신인 것을 알고는, 웃으며 주머니에서 카드를 한 뭉치 꺼내) 하나 뽑아보시겠어요?
@callme_esmail 어디보자~. (고민하는 듯한 목소리와는 다르게 망설임 없이 곧장 맨 오른쪽의 카드를 뽑았다.) 뽑았어~. 이제 보면 돼?
@TTHAa 아뇨, 제가 먼저 보는 거랍니다- (자연스럽게 슥 가져가고는, 휘파람.) 클로버 2라. 곧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실 때가 올 거랍니다. 그 안에 하펜사이터 씨 안의 모순을 해결하시지 않으면 큰일이 닥칠 거래요.
@callme_esmail 내 안의 모순~? (곰곰히 생각하다가) 예를 들면, 내가 누르에게 잘 해주고 싶은 나머지 간섭할 때마다 에스의 이름을 파는 거라던지? 그래서 결국 에스가 분개한 자기 동생에게 머리를 뽑히거나 하는 걸까? (갸웃)
@TTHAa 네, 모순... (...카드패 다시 챠라락 섞다가 삐끗, 카드가 온 사방에 날린다.) 뭐라고요? 진짜... 그러실 거에요? 아니, 이미 그러신 건 아니죠? (슬리데린 테이블 쪽 향해 힐끔.)
@callme_esmail 음? 글쎄, 어땠더라~... (의뭉스럽게 고개를 기울인다.) 이 점괘로는 내 안의 모순이나 곧 다가올 중요한 결정 같은 걸 구체적으로 알 순 없는 거야~?
@TTHAa ...진심으로요, 타톨랑. (이럴 때만 이름으로 부른다.) 걘 진짜 제 머리, 는 아니더라도 머리카락 뽑기 주문 정도는 날릴 수 있는 애란 말입니다... ...네, 그런 건 몰라요. 그런 것까지 볼 수 있었으면 점술이 겨우 선택 과목 따위가 아니었겠죠? 저는 떼돈을 벌었을 거고.
@callme_esmail 음~... (머리카락 뽑기 주문 뿐만 아니라, 머리 뽑기 주문도 잘 하면 날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감상을 속으로 삼킨다. 그리고 이미 한두 번 팔아먹은 전적이 있다는 것도.) 그래? 아쉽네~. 큰일을 대비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으쓱이곤) 스스로 자기 운세를 본 적은 없어~?
@TTHAa (알았다면 당신을 붙잡고 짤짤 흔들고 있었겠지만, 모르기 때문에 그냥 흠, 소리 낸다.) 아쉽긴 하지만, 그냥 좀더 조심할 수 있는 정도로 만족해야겠죠. 그래도 예언된 그 일은 못 피하더라도 다른 위험한 일은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질문엔 네? 하고) 당연히 제 것도... 봤는데요. 곧 처참하게 요절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최소한 일관적이긴 하다...)
@callme_esmail (휘둥그레) 처참하게 요절해~?! 에스, 혹시 점술과 원한 진 거라도 있어? 다른 애들이랑 이상할 정도로 척을 졌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어떡해! 죽음의 이유로 짚이는 구석이 너무 많아~! (방방거린다.)
@TTHAa 점술은 원한을 질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고요? 그저 사실을 보여주는 거지. (짚이는 구석이 너무 많아... ... 굉장히 맞는 말이지만 이렇게 돌직구로 들으니 약간 침묵...)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말그대로 업보겠죠, 뭐. 그리고 제 점에 따르면 당신도 똑같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