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dy 네? 잘못 들으신 것 같습니다, 학생. 저는 "무식한" 이라고 했거든요. (현재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모양이다.)
@callme_esmail (움찔, 진짜 교수님인가? ... 멀쩡히 앞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는 인상쓰며) 에스마일, 재미없거든요.
@Melody (킥킥 웃는다. 머리카락을 옅은 레몬색으로 변하게 하고는) 정말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callme_esmail (이 사람이. 색이 변하는 머리카락을 보고 한숨을 푹 쉰다.) 교수님께 실례거든요, 멋대로 흉내내고 그런 행동은. (...) 제가 교수였다면 첫날에 바로 래번클로를 감점 시켰을거예요.
@Melody 그렇다면 실버하트가 교수님이 아니라서 저에게는 다행이네요. (뻔뻔...) ...앗, 아니면 혹시 반장이 되실 생각은 아니겠죠?
@callme_esmail (얄밉다...) ...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반장이 되고싶어졌어요, 갑자기. 그것도 엄청.
@Melody ...예? (낭패다...하는 얼굴.) 싫습니다. (?) 실버하트의 얼굴로 변해서 사고를 잔뜩 치고 다녀 버려야겠군요.
@callme_esmail (인상 팍! 쓴다.) 진짜 가만 안 둘거니까, 변하기만 해봐요. 제 모습으로 사고를 하나라도 친다면... (...) 그 때는 기숙사 점수고 뭐고 없어요.
@Melody (손 뻗어 검지로 당신의 구깃해진 미간을 콕, 찌른다.) ...하지만 제가 실버하트 얼굴로 사고를 쳐서 실버하트가 반장이 못 되시면, 애초에 누구에게도 점수를 주실 수 없는걸요? 다른 협박을 생각해 보셔야겠는데요.
@callme_esmail (아! 진짜. 건드리지 말라는 듯 손을 빠르게 휘젓는다.) … 교수님들은, 제가 멋대로 사고치고 다닐 사람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아실걸요. (불확실한 말투다.)
… 그리고, 저는 지금 기숙사 반장이 된 이후를 이야기하는게 아니에요. 당신이 정말로, 제 모습으로 헛짓거리를 하고 다닌다면, 저는 현재 제 기숙사 점수가 감점될 각오를 하고 당신이 대가를 치르도록 할거예요. (이 말에는 확신이 담겨있다.) 제 마법 실력이 좋다는 것 정도는 아시잖아요.
@Melody 하지만 그렇다고 누군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마다 전부 사실은 제가 변신한 거였다고 주장할 순 없잖아요? (실제로 그러려고 시도한 사람이 좀 있었다는 것은 차치하고.) (뒷말에는 약간 상어같은 웃음 짓는다. 우드워드 교수의 얼굴로 하니까 기묘하다...) 그건 좀 더 낫네요. 흐음, 그래도 고민을 좀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떤 대가인가요, 이를테면?
@callme_esmail 저는 지금까지 이 학교에서 큰 사고를 친 적이 없어요. 평판이라는게 있잖아요. 사람들이 과연 누구의 말을 믿을지 정도는… 제가 유리하지 않나요? (교수님의 얼굴에 대고 협박하는 것도 참 웃긴 행동이기는 하다만… 언제 꺼낸 것인지 손에는 자신의 지팡이가 있다.) 내가 상대를 공격하는 주문을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요.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실험 대상이 될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을거예요.
@Melody 언제나 처음이라는 게 있는 법이죠... (하나도 진지하지 않은 대답. 지팡이 곁눈질하고는) 어떤 행동... 예를 들어 이런 것? (다음 순간, 예고 없이 검은 단발과 녹색 눈이 당신을 마주 본다. 모르가나 가민의 얼굴에, 차가운 미소까지 제법 비슷하다.)
@callme_esmail 행동하기 전에 생각부터 하라고요!(어째 불안불안 하더니, 눈앞에서 가민 교수의 얼굴로 변하자 표정 관리를 못하고 뚜렷한 분노를 보여준다.) 적어도 1학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있는 당신이라면, 각오는 하고 변한 것이겠죠. (지팡이를 겨누고 빠르게 외친다.) ... 에버르테 스타툼!(Everte Statum) ... 아, 아...! (막상 주문을 써놓고 당황한다. 혼날 것 같은데...!)
@Melody (하지만 그건 재미없잖아요? 생각하지만 말할 틈은 없다. 그저 웃음이 약간 더, "모르가나"와 닮으면서도 닮지 않은 비소를 띠며 당신을 지켜보았다가,) (-주문이 명중한다. 그대로 뒤로 몇 미터를 날아가 바닥에 철퍼덕 나가떨어지고, 시야에 별이 반짝인다.) ...끄응.
@callme_esmail (주변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자 얼굴이 급격하게 달아오른다. 내가 무슨...) ... 멋대로 그러는거, 진짜 짜증나요. 에스마일. (어차피 벌어진 일이니까.) 적어도 그 얼굴은, (...) 1학년 때 무슨 일이 있었, 그 사람이 어떤 주문을 썼는지 알면...! (감정이 주체가 안 되는지 말을 계속 더듬다가 저벅저벅 다가간다.) ...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 말은... 당신 진짜 최악이라고요!
@Melody (천장을 보고 누운 채 눈을 깜빡인다. 그새 모습을 바꿨는지, 어디선가 본 듯한 또래 십대의 얼굴인데 어쨌든 가민은 아니다.) ...네, 저도 알아요. (중얼. 연회장 한복판에 거의 대자로 누워있는 사람치고는 제법 평온한 투... 저벅저벅 걸어와 시야에 들어온 당신 올려다보고) ...진짜 최악에게 자비를 베풀어 일으켜 주실 생각은 없겠죠?
@callme_esmail … (모습을 바꾼 것을 보고 지팡이를 거둔다. 만약 아직도 교수의 얼굴을 했다면… 글쎄, 누운 상태에서 똑같은 주문을 날렸겠지.) 최악인 걸 알면 잘 하세요. 이딴 장난은 두번 다시… …당장 안 일어나요?! (버럭 소리지른다.)
@Melody (...어쩐지 섬뜩한 미래를 피해간 기분이다...) 네, 네... 실버하트 교수님의 교훈 잘 새겨듣겠습니다. (뺀질뺀질하게 그대로 누워서 손 휘젓는다. 즉... 앞으로도 칠 것이라는 얘기.) 좀 어지러운데 조금만 있다 일어나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