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dy (눈을 여러 번 깜빡인다.) ...그래요. (영 이상한 기분이 들어 바로 입을 떼지 못했다. 예의상 한 이야기였다. '여기선 이러는 게 맞아.' 늘 의식적으로 생각해왔고 그래서 한 칭찬이며 그래서 한 제안이다. 레아는 순수하게 고마워하는 멜로디를 예상하지 못했다.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을 뿐더러, 레아에게는 멜로디가 나아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만큼 나아가고 있을 수 있을까? 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 기억나는 것도 없고. 겨우 끌어낸 대답은...) 말하러 와요.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꼭 진로가 아니어도 좋아요. 시시콜콜하게는... 친구와 싸웠다거나, 요즘은 이런 생각이 든다거나, 그런 것도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