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1일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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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_M

2024년 07월 21일 14:38

(코트에 갈색 목도리를 둘둘 둘렀다. 한손에 든 짐가방 무게만 해도 상당해 보인다. 아마 같은 학년에서 가장 작은 아이정도는 넣을 수 있지 않을지를 의심하게 하는 크기. 그걸 한손에 가뿐히 든 채로 길을 걷다가... 아무것도 들지 않은쪽 손으로 오른쪽 뺨의 흉터를 꾹꾹 누른다. 긁고 싶은걸 참는 모양.)역시 흉터랑 겨울은 상성이 안좋다니까...

LSW

2024년 07월 21일 15:17

@Raymond_M 가려워요? 뭘 그렇게 들고 가는 거예요?

Raymond_M

2024년 07월 21일 18:46

@LSW
...조금? 이렇게 추워지면 좀 큰 흉터는 가려워지더라고. 어지간하면 안 건드는 게 좋은데.(가방 열어서 속을 보여준다. 간식거리가 잔뜩.)기숙사에 뿌리려고. 1학년 애들은 호그스미드에 못나오니까. 이런 거... 좋아하거든. 음료수 하나? 소다맛과 오렌지가 있는데.

LSW

2024년 07월 22일 15:16

@Raymond_M (그러면 그의 말에 선뜻 가방 안으로 손을 넣어 소다맛 음료수 하나를 가져간다. "고마워요.") 겨울잠 준비하는 오소리가 따로 없군요. 어린이들도 먹이다니 참 친절하고. ...(문득 레이먼드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Raymond_M

2024년 07월 23일 00:49

@LSW
어린 애들이잖아. 이게 얼마나 기쁜지를 알게 된 몇명 정도는 다음 학기에 나랑 비슷한 짓을 하겠지. 그러니 겨울잠 준비하는 오소리 대신 씨부리는 오소리라고 해줘.(이러니저러니 해도 처음 이런 짓을 시작했던 이유이자 지금도 이런 짓을 하는 근본적 이유가 말 그대로 '후배들의 웃는 얼굴'이란 건 변하지 않는다만.)왜 그렇게 빤히 봐? 무안하게.(그리고는 오렌지 한 병을 꺼내 손에 든다.)까줄래? 나 한 손밖에 안비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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