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시야 한 구석에는 나무 위에 올라 앉아 있는 불청객이 있다. 위태로운 자세에도 침대인 듯 앉아 있다가, 마침 헨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 하며 한 손을 들었다.)
@yahweh_1971 (나무에서 내려가는 대신, 우디는 몸을 다리만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 헨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언젠가의 비행 연습처럼.)
오, 나의 맹우들이여, 왔는가— (마치 제 집인 듯 군다. '들'인 이유는 유다 때문이다.) 이곳엔 어쩐 일이지?
@yahweh_1971 (윈디, 헨이 우디를 그렇게 칭한 순간 밤바람이 불어닥친다. 바람을 따라 자신의 망토에 모습이 가려졌던 우디는, 다음 순간 지면에 몸을 돌려 착지했다. 고개를 끄덕인다.) 응…, 재미있었어. 방학도 재미있었어어. 메브느은, 잘 지내?
@yahweh_1971 응? ... 무슨 일 있었어? 이번엔 인형극 트럭이 안 왔나아. (아씨오 님부스, 하며 자신의 빗자루를 불러 온 우디가 금방 날아오른다. 유다처럼. 또 독수리처럼. 사랑하는 친구의 다리를 부러뜨릴 순 없으니까. 창가에 기댄 헨과 눈높이를 맞춘다.) 기분 전환 하러 갈래애? 땅이 무서우면... 하늘만 보는 거야아. 헤니니까아, 특별히 뒷자리에 태워 줄 수 있는데에... 앞자리도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