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_Reinecke 뭐가 이렇게 빨라! (... 그리고 그 잠깐의 평화마저 방해하는 거대한 재난이 당신 근처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다다 달려오는 소리와 함께, 당신의 눈 앞에 작은 용 모형이 휙, 지나갑니다.) 줄리아! 그것 좀 잡아줘!
@2VERGREEN_ (뭐가 지나가는지도 눈치채지 못했다. 제앞을 휙 지나가는 용 모형에 눈을 깜빡일 새도 없이, 당신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 어? (짐과 당신 사이를 안절부절 못하며 바라보고.)
@Julia_Reinecke 놓쳤어? 아, 아까운 내 시클! (달리다 당신의 옆에 우뚝 멈춰서서는 숨 고릅니다. 옷소매로 땀 막 문질러 닦아요.) 장난감 가게에서 '정말 날아다닐 수 있는' 용 모형을 샀는데, 계산이 끝난 순간 날아가버린 거 있지? 다음부터는 절대 사지 말아야지. (그리고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 멋진 쇼핑을 즐겼나 봐?
@2VERGREEN_ ...... 그런 셈이지.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친구들 줄 거야. (독수리 깃펜은 루드밀라에게, 개구리 초콜릿은 버킨스에게...... 이 많은 ’선물들‘ 중에 줄리아의 것은 광택제밖에 없었다.) ...... (화제를 돌리듯 먼 곳을 바라보며) 빗자루 타면 잘 하면 잡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잡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