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2

→ View in Timeline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9일 20:12

(연회가 끝날 무렵 어김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가 주로 어울리는 무리 쪽으로 간다. “머글 태생 교수라더니, 한다는 것도 유치하기 그지 없네.” 무리 중 누군가가 그런 말을 하자 모두가 조소를 흘린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9일 20:14

부모의 언급

@Julia_Reinecke (그 옆에서 얼굴을 내밀고는, 사실 방금 자신도 같은 교수를 놀린 주제에) 조심하세요, 라이네케. 당신의 머글 아버지가 들었다간 슬퍼하시지 않겠습니까?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9일 20:51

@callme_esmail (순간 무리 중 몇명의 시선이 줄리아에게로 향한다. 그의 입가에 띄워졌던 조소 속에서 순간 어색한, 난감해하는 듯한 미소가 스친다. 그러나 그는 이내 당당한 태도로 말한다.) 내가 왜 조심해야겠는지 모르겠는걸, 시프. ‘내’ 친구들은 그저 새로 온 교수에 대한 의견을 말한 것 뿐이야. 여기서 아버지를 걸고 넘어지다니,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9일 21:33

@Julia_Reinecke (그 교수의 얼굴로 고개 끄덕끄덕) 네에, 저는 비겁하고 야비합니다. 하지만 머글 태생이 유치하다면, 머글 극작가이신 줄리안 라이네케 씨는 유치에 뽕짝까지 되지 않냐, 이거죠. 이건 그냥 기본적 논리 아닌가요?

(힐긋 보고) 뭐, 애초에 이쪽 부근에서 논리를 찾는 저야말로 멍청하다고 반박할 수도 있겠습니다.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9일 22:47

@callme_esmail 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떠오른다. 적대적인 태도로.) 마음대로 생각해, 시프. 내 알 바 아니니까. (그러나 이 표정은, 누가 봐도 '알 바인' 표정이다.)

("너가 걔지? 잡종 메타모프마구스. 잡종에 별종까지. 아주 종합선물세트가 따로 없구만." 무리 중 누군가가 줄리아를 두둔하듯 나선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9일 23:33

@Julia_Reinecke 그-래요... (제가 보기엔 알 바 맞으신 것 같은데. 그런 생각 하며 눈썹 치켜올리다가, 돌연 활짝 웃으며 과장되게 허리 숙여 인사한다. 다시 고개를 들 때쯤에는 방금 대꾸한 사람의 얼굴을 하고는, 말투까지 따라하며) 네! 제가 "걔"죠. 바로 보셨습니다. 잡종 코미디언, 별종 선지자. 바다 두 개를 건너 당신들께 온 광대, 에스마일 이브라힘 시프, 고매하신 순수혈통 나으리들께 인사드립-

(그리고 이때쯤에 주문이 날아온다. 이크, 하며 피하는) 본인 얼굴에 주문을 쏘시다니, 대담한 친구를 두셨는데요, 라이네케.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20일 00:07

@callme_esmail (주문을 쏜 사람이 씩씩대는 것을 주변에서 말린다. "무시해, 버크스. 잡종이 하는 말 들어가지고 좋을 게 뭐가 있다고." "쟤 일부러 저러는 거잖아. 아주 모두에게 미움을 사고싶어서 작정한 모양이던데, 말려들면 지는 거야.") ...... 너야말로 겁이란 걸 아예 상실한 모양인데, 시프. 놀라울 것도 없지만 말이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0일 01:11

@Julia_Reinecke ("모두에게 미움을 사려고 작정한"... ...상당히 정곡을 찌르는 말이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방긋 웃는다.) 네에, 나으리들. 저도 즐거웠어요. 이제 됐고, 저는 당신한테 용건이 있는데요, 줄리아 라이네케. ...제 동생한테 무슨 말 하셨습니까? (참고로 그 동생은 다행히도 이쪽의 소란을 눈치채지 못했다. 아직은.)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20일 15:25

@callme_esmail 누르 말이야? (부러 더 친한 것처럼 보이도록, 그를 이름으로 부른다. 당신과 구분하듯이. 시선을 힐끗 그 동생에게 던졌다가) 별 말 안했던 것 같은데. (태연한 어조, 여유로운 표정.) 내가 해서는 안 되는 말이라도 있어, 시프?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0일 17:22

@Julia_Reinecke ...이름- 부르지 마세요. (순간 눈이 커지며 따라서 그쪽 보다가, 목소리를 낮춰 쉿 소리 낸다. 물론 그런다고 당신이 따라줄 리가 없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을 깨닫고 꿋꿋하게 문장을 마무리하고) 별 말 안 하기는 무슨... ...아니, 어디 나가서 말하죠. 제 용건은 당신한테 있다니까요.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20일 17:42

@callme_esmail (힐끔, 무리를 훑더니 다시 당신을 쳐다본다. 어딘가 아까보다 더 뻔뻔해진 태도로.) ......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시프. 그냥 여기서 말하지 그래?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0일 18:07

@Julia_Reinecke (끄응, 소리 낸다. 결국) 좋아요, 그러면. 들을 테면 들으라지. (팔짱 낀다.) 제 동생한테 제가 당신한테 접근했다가 필요 없어지니 버렸다고 했습니까? 대체 무슨 거짓말을 했기에 애가 저를 벌레 보듯 봐요?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20일 18:12

책임 전가

@callme_esmail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말한다.) 난 그저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너랑 한때는 친했는데, 어느 순간 네가 나를 나쁘게 대했다고 말이지. 지금처럼 말이야. 너야말로 그러게 평소에 잘 했어야지. 도대체 뭘 하면 네 동생이 널 벌레처럼 보게 만들 수 있는 거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0일 19:12

@Julia_Reinecke ...그건... 완전한 사실이 아니잖아! (한 걸음 앞으로 나서자 주위의 "친구"들이 당신을 감싸듯 옆으로 모여든다. 그렇다고 당신을 때리거나 주문을 쏠 생각까지 있던 것은 아니지만, 무력한 상황에 잠시 말없이 쏘아보다가,) ...당신, 그렇게 살다간 끝이 좋지 못할 거에요. 제 말 똑똑히 들으세요. 다음 델피니움이 피기 전에, 얼굴 쳐들고 다니지 못할 겁니다.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20일 22:11

@callme_esmail 내 마지막까지 걱정해주어서 고맙네. 누르가 들으면 정말 좋아하겠다. 시프. (입가에 조소를 머금으며.) 이러니까, 걔가 널 피하는 거야. 누가 좋아하겠니. 매번 이상한 소리나 예언이랍시고 하고 돌아다니는, 얼굴 하나도 제대로 못 갖춘 별종을.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1일 01:36

@Julia_Reinecke (...당당하게 턱을 치켜들고 있다가, "이러니까 걔가 널 피하는 거야", 라는 문장에 크게 움찔한다. 마지막 말이 끝날 때쯤엔 표정이 허물어진다.) 당신이야말로 말, 말 조심... (...고개를 돌리더니 그대로 연회장을 뛰쳐나간다.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위에 등 뒤로 비웃음 소리가 들리거나 말거나.)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