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W (레아와 조금 떨어진 호숫가에서, 그 물수제비에 응답하듯 검은 그림자가 작은 돌을 던졌다. 퐁, 퐁, 퐁 ... 퐁... 그리고 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그 실루엣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옷깃의 천 스치는 바스락 소리를 내며 천천히 레아에게 다가간다.)
@LSW (아무런 인형도 들려있지 않다. 오늘은 우디인 것 같다.) 레아아. (그림자가 걷히며 드러나는 맹한 얼굴도 영락없는 우디다.) 레아도, 밖에 있으면서어. ... 무슨 생각 했어어?
@LSW (우디는 물수제비를 뜨고 있었다기보다, 호수의 잔물결을 구경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답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아니면 단순히 딴생각을 하느라 레아의 말을 반쯤 놓쳤을지도 모르고. 다소 심오한 얘기에 평소와 다름 없이 맹한 얼굴로,) 레아가 생각하느은... '정의'는... 뭔데에? (수제비를 뜨기 좋아보이는 평평한 자갈을 하나 찾아 주워, 자기가 던지는 대신 레아에게 건넸다.)